크롬하츠 줄 23세 : 39장 #1 이야기 시작 잠시 앞뒤 설명 끝 ★) 하지만 갤리선(사복경찰들의 배)의 선원들은 엄청난 스피드로 배(갤 리선)의 위치를 바로 잡았다. 그들은 정확하고 날 세게 있는 힘껏 노를 앞으로 끌어당기고 나서 노를 거둬 다시 배 위에 올려놓은 후 합심해 모두들 배 뒤쪽을 말없이 그리고 열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네(23세, 주인공)가 일전에(최근에) 에스텔라에게 고백했을 때서야 비로소 나는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너라는 반사거울 크롬하츠 줄안에서 한 때 내가 느꼈던 그 감정(이성에게 배신당해 버 림받음)이 다시 비추어졌을 때서야 비로소 나는 내가 무슨 짓을 저질러왔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 내가 무슨 짓을 했니! 내가 무슨 짓을 했어!” “사랑이다.” 상대방이 대답했다. “어머닌 사랑을 받고 계세요.” 아직 우리는 변경된 내 운명(=재산상속받기 실패 후 파산)에 대해 어떠한 말도 넌지시라도 주고받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내 최근의 이력(죄수를 해외로 탈출시키려다 붙잡히고 파산까지 당한 일)에 대해 그가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는지도 나를 모르는 상태였다. “스타톱이 우릴 돕기로 한 거 기억나니,”라며 허버트가 말했다. “그리니 진정해도 돼.”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일들(파산 직전)에 대해 알아야하네.”라며 재거스 씨(50세,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가 말했다. “펌블추크란 사람도 그렇게 말합니까?” 내가 몸을 떨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때부터였다. 확실히 의심 받고 있다는 징후는 없었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우리를 따라오거나 우리와 같이 움직이는 어떠한 배들도 없었다. 나는 스키핀스 양(웨믹의 애인)이 상을 차리는 방식이 체계적인 것을 보고 그녀가 매주 일요일 밤마다 여기에 들러 차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미루어 알 수 있었다. 노인장(귀가 잘 안 들리심)께서는 자신이 지금 이번 의식의 어느 지 점에 와 계신지 미처 파악하지 못하시고서 ‘십계명’(모세의 십계명)을 향해 가장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서 계셨던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 나는 즉시 내 앞에 앉아 있는 미스 해비샴의 실체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했다. 그것은 항상 내가 이 두 눈으로 받아오던 느낌이었다. “(감탄사→) 오 하느님 그를 축복해주세요! 오 하느님 저 고결하고 인정이 넘치는 자를 축복해주소서!” 그리고 내가 집 담벼락에 박혀 있는 하나의 벽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벽돌공에 의해 끼어 맞추어진 그 현기증 나는 높은 장소에서 ‘제발 나를 꺼내 달라!’고 크롬하츠 줄애타게 애원하고 있었다는 것, 아저씨는 장교용 망토를 입고 있었고 ‘캔버스 백’(손가방을 말함)을 가지고 계셨다. 내가 마음속으로 희망했던 만큼이나 그는 ‘수로 안내인’(배에 타서 배를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다행~) 이제 나는 내 심장을 그렇게도 가득 메웠던 그래서 내 심장을 그렇게도 자주 아프게 하고 또 아프게 했던 그 주제(사랑)에 대해서 한 장 (38장)을 배당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나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서 훨씬 더 오랫동안 나를 짓눌려왔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그리고 비디(30세, 여자이름), 내가 대장간에서 조(58세, 대장장이= ‘주인공의 매형’)와 함께 일을 할지 아니면 이 고장(주인공 시골 마을)에서 다른 직업을 구해볼지 그도 아니면 우리가 함께 먼 곳(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를 의미함)으로 건너가 내가 제안은 받았지만 잠시 보류해놓았던 그 기회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 먼 곳으로 건너갈지 말지는 네 말에 달려 있는 거야. 내가 네 대답을 듣게 될 때까지 기다릴게. 증기선(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인 ‘함부르크’로 가는 증기선을 말함)이 오는 시간 한 시간 전쯤까지 여기서 머무르고 있다가 배가 가는 항로로 들어서 썰물에 배를 맡기며 떠내려가고 있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이었다. “이런, 낚시하려 갈 예정이 아니었는데요!”라며 내가 말하자, “아니었죠.”라며 웨믹이 대답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하지만 낚 자, 그녀가 나를…, 그러니까 나를…, 비참하게 만들려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서 드러믈(22세, 주인공의 라이벌)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라 내가 말일 믿을 수 있었다면, 나는 그 문제에 관해 좀 더 좋은 심정이었을 것이다.(-_-;; 에스텔라는 정말로 드러믈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_ㅜ 드러믈은 앞서 말했듯이 바보 같고 성격 더럽고 돈만 많고 가문은 좋지만 정말 인간이 덜 된 인물입니다.) ※ 네이버 해외 지도 참조 (검색일자 : 2015년 3월 15일) “그 어리고 귀여운 것에겐 보살펴드려야 될 아버님이 계시잖니. 하지만 그 분도 그리 오래 버티시진(사시진) 못하실 거니까. 윔플 부인(41세, 클라라의 하숙집 주인)이 내게만 말해준건데, 아무래도 오래 못 가실 것 같데.” 자신의 열기에 취해 그리고 지금까지 이루어온 성과에 취해, 그리고 내가 거의 실신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사실을 그가 알았기 때문에 그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내 반응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 올릭은 양보하지 않는 성격의 사내였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이해 력에 대한 모욕의 의미를 담아 고의적으로 자신의 세례명을 “돌지(‘돌지’라는 단어에 특별한 의미는 없음)”라고 주장하고 다닌 것이다. 올릭은 어깨가 넓고 움직임이 유연한 사내였다. 얼굴이 까무잡잡한 괴력의 소유자이기도 했고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는 그리고 몸을 항상 앞으로 수그린 크롬하츠 줄채 그렇게 축 처진 자세로 걷는 사내였다. 〉 (15장 중에서) 서의 감정입니다. (부드러운 말투로) 아시죠.” 50장 한편 스키핀스 양(웨믹의 애인)도 아주 큰 잔에 차를 팔팔 끊이고 있었기 때문에, 집 뒤 우리에 있던 돼지까지 차 냄새에 강하게 흥분해 이 즐거움 속에 자신도 참석하려는 욕망을 “꿀꿀”거리며 되풀이해 표시했을 정도였다. 우리가 다시 숙소(런던 중심)로 돌아왔을 때, 그는 마차 위에 있던 나를 들어 올려… 그는 너무도 쉽게 그 일을 해주었다!… 크롬하츠 줄뜰을 가로지 르며 계단을 오르며 나를 옮겨 주었다.(주인공의 숙소는 아파트 개념입 니다. 4층 정도의 주택들이 여러 채 있고 그 가운데 안 뜰이 있으며 주택들 주위로 담이 쳐져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수위실 문이 있습니다. 정문에 있는 수위실 문에서 주인공의 숙소까지 가려면 수위실을 통과해 안뜰을 지난 후 계단을 지나 숙소로 들어가 4층 건물의 4층까지 계 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것은 곧 드러나듯이 내 머리보다 더 현명한 사람의 머리에 의해 그 질문이 내 앞에 놓이게 될 때까지는 당시 어떠한 희미한 흔적으로도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았다. (-_- 뭔 소리?) 나는 공원 정문 쪽으로 더 걸어가지 않고 이내 전보다 더 허약해진 체 연기하며 조에게 그의 팔에 기대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당시 에스텔라의 나이가 몇 살이었는지 물어도 되나요?” “강풍이 처음 불어 닫쳤을 때 나도 마찬가지였어, 허버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놓긴 해놓아야 해. 그가 지금 돈이 드는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에 열중해 있거든. 말(타는 말)이라든지, 마차라든지, 그런 모든 종류의 낭비들 있잖니. 어떻게든 그를 막긴 막아야해.” 하지만 디킨스의 『 위대한 유산 』 이란 소설 속 주인공의 심리와 100% 일치하는 노래는 〈 비워낼 수 없는 슬픔 〉 (노래제목)이죠. 이것도 유튜브에서 찾았습 니다. 링크 걺니다. 노래 좋음. 저만 좋을 수도 있고~ 예전에 TV에도 나왔었던 노래. 『 위대한 유산 』 이야기의 한 축은 주인공이 시종일관 우울한 시선으로 바라본 자신의 첫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 비워낼 수 없는 슬픔 〉 (노래제목)이 소설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오랜만에 들으 니 좋네요~ 슬픈 곡이라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굿 초이스~ “그렇지 않고 내가 그 가엾은 꼬마 소녀(20세 아가씨)를 어떻게 보살펴줄 수 있겠니? 팔을 뻗어서 소파 등 위에 놓을래. 내겐 그녀보다 네가 더 꼬마 소년 같으니까. 잠깐만 여기 좀 앉고 보자. 일단 네 붕대 들부터 조금씩 벗겨내야 하니까. 조금씩 뗄 게 아프지 않게 말이야. 그래 이 얘길 하다 말았지. 난 어젯밤 프로비스(57세, 죄수)와 얘기를 나 누었어. 아니, 헨델(주인공의 애칭=별명)? 그는 사람이 확 달라졌어. 좋은 쪽으로 말이야.” 비디(30세, 여자이름)와 조(58세, 주인공의 매형. 주인공의 친누나는 몇 년 전에 죽었었음)는 나를 부엌으로 부축해 옮겼고, 나는 친근하고 익숙한 그 식탁 위에 고개를 기대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리고 펌블추크 씨는 마치 자신이 항상 그러했다는 마냥 물고기 같이 흐리멍덩한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며 시끄럽게 날숨을 쉬어가면서 내 옆을 계속해서 지키며 서 있었다. “날 풀어줘. 가게 해 달란 말이야!” 나는 또 그녀에게 이렇게 일려두었다. “그러마. 얘야.”라며 그(프로비스)가 내 두 손을 꼭 붙잡으며 대답했다.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지는 모른다만 난 이 자리에서 안녕히 가란 말은 못하겠구나. 얘야, ‘굿 나잇’(밤 인사)라고 말해주겠니!” “이제, 핍(23세, 주인공이름, 파산 직전의 어리버리 런던신사).” 재거스 씨(50세, 런던 유명 변호사)가 말했다. “이런 가정을 해 보세나. 어떤 여성(당시 21세의 몰리. 몰리는 에스텔라의 친어머니임)이 자네가 언급한 대로 그러한 환경들에 노출되어 있었고 또 자신의 아이를 숨기고 있었다고 말일세. 이대로 ‘템플’(주인공의 숙소가 있는 동네)로 귀가한다 해도 내 앞에 놓인 건 수(몇) 시간의 낙담(실의)과 고독의 크롬하츠 줄시간들뿐이었기 때문에, 나는 차라리 나중에 연극 구경을 가려고 마음먹었다. 허버트가 잠시 머뭇거리든 사이 내가 끼어들며 말했다. “내가 무슨 수로?”라고. “아니. 그녀는 무죄를 선고받았데. (붕대를 보며) 이런 내가 널 아프게 했구나, 헨델?”(헨델은 주인공의 애칭=별명) 내가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나는 그것이 어떤 여인의 형상임을 알아차렸다. ‘클래리커(’클래리커‘는 사람이름 / 주인공이 몰래 돈을 투자해 허버트를 고용하게 한 회사이름이자 그 회사의 대표 이름)는 내게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내가 시원한 청량음료(콜라? 사이다???)를 찾았을 때 내게 음료수를 건넨 것도 조(매형)의 큼지막하고 애정 깃크롬하츠 줄든 손이었다. (여기까지가 38장 끝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39장에서 계속 됩니다.) (오호~ 이제 본격적으로 격투신인가요. 🙂 아닌가???? 긴가민 가???? 어쨌든 꿀잼이네요~꿀잼^^ ← 자기가 써놓고 자기가 제일 재 미나게 읽고 있는 중 뭐니 이 상황 -_-;;) 어떤 주된 관념(생각)을 위해서, 자신의 자유든 혹은 심지어 생명이 든 그것을 위험에 빠뜨려야 한다는 것이 내겐 모순처럼 들렸다. 그때 나는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았다. “무리는 하진 말거라, 핍(24세, 주인공이름=파산한 런던신사).”라며 조가 말했다. “하지만 네가 그러는 걸 볼 수 있다면 난 기쁠 겁니다, 나리.” 그의 각별한 요청에, 나는 이번 월요일 아침 8시 30분까지 성(웨믹 의 작은 오두막집을 중세시대 왕이 살 던 성이라고 비유한 것임)으로 그를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그런 다음 우린 그때를 기약하며 작별했다. “별로 아프지도 않은걸 뭐, 그런데 허버트. 응? 그 밖에 또 다른 얘기는 없었어?” 그러다 벽난로 앞에서 나도 모르게 깜박 졸고 말았다. “이곳(웨믹 씨의 정원)도 또한 근무하시는 장소는 아니시죠.”라고 내가 말했다. 그의 쉰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리고 그의 머리가 깊은 주름살이 진 대머리인 것을 올려다보며 앉아서 그리고 그의 머리 양 옆에서만 자라 있는 철(금속)과 같은 회색(색깔)의 머리카락들을 올려다보며 앉아서, 나는 내가 지금 어떤 쇠사슬에 매여 있는지 그리고 그 쇠사슬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나는 차츰 이해하기 시작했다. 스키핀크롬하츠 줄스 양이 보닛(끈을 턱밑으로 묶는 모자. 아기 모자같이 생긴 모자)을 벗는 동안, 그녀는 초록색 장갑을 저녁 내내 끼고 있었는데 그 것은 집(웨믹의 집)에 손님(주인공)이 있다는 외적인 신호이자 가시적 인 표시였다. “난 조금도 우울하지 않단다, 얘야! 너무도 조용히 흘러가고 있는 게 원인이란다, 저기 뱃머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물결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찬송가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지 뭐냐. 아마도 내가 그새 또 약간 나이를 먹었나 보구나.” 물론 펌블추크(능청맞은 잡곡상임, 72세 / 주인공은 펌블추크 씨를 몹시 싫어함 / 주인공을 우습게보다가 주인공이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자 상전 모시듯 하기 때문임)가 내 초기의 은인이며 내 성공의 기초 설계자라는 통속적인(널리 알려진) 지방신문기사 내용 그대로였지만 말이다. 그 간수장(교도소의 간수장=우두머리)은 옆으로 비켜서며 ‘물러나 있 게’라고 경관에서 손짓을 해보였다. ▼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경매 1’이라는 글자가 여자허리를 앞에서 본 것처럼 ‘경매 1’이란 중간(높이기준)부분이 들어간 글자형태입니다. X자처럼~ 후회의 헛됨, 연민의 헛됨, 무가치의 헛됨, 이 세상에 저주가 되어온 여타 크롬하츠 줄극악무도한 헛됨들 마냥 자기 자신의 강박과 충동의 주인이 되어온 비애(슬픔)의 헛됨이 보여 나는 차마 연민(동정심) 없이는 그녀를 쳐다볼 수 없었다. 그런 다음, 그녀들이 가구 여기저기를 두드려대며 먼지를 만드는 동안, 나는 씻고 옷을 차려 입었다. 노인장께서는 ‘버터 바른 토스트’를 마치 건초더미 마냥 준비하셨다. 어찌나 많든지 그 ‘버터 바른 토스트’가 ‘부엌 맨 위’ 막대기 위에 크롬하츠 줄‘갈고리처럼 걸린’ 쇠 받침대 위로 계속 부글부글 끓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버터 바른 토스트’ 너머로 노인장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을크롬하츠 줄 정도 였다. 얼마 전에 나는 신문지상에서 어느 이름 모를 신사 한 명이 밤에 ‘후머스 호텔’(안 좋은 지역이었는데 이 소설이 쓰일 당시에는 호텔이 생겼음. 구글 검색 참조)로 와 하룻밤을 묵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 다음 날 아침에 피가 낭자한 가운데 발견되었다는 어느 신문기사를 읽었었다. 나는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더디었지만 느려도 분명 점점 덜 허약해 지고 있었다. 58장 결국 내가 완전히 마음과 몸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겉잠이 들었을 (꾸벅꾸벅 졸았을) 때 그 경고 문구는 내가 동사활용 변화를 꼭 시켜야만 하는 거대한 그림자 같은 단어가 되어 있었다. “네, 선생님.”라며 그들 중 한 남성이 허리를 아래로 굽혀 내 어깨에 가볍게 손을 대며 대답했다. “당신께서 정리하시게 될 사안이지만, 감히 말씀드리건대 당신을 체포해야겠습니다.” 왜냐하크롬하츠 줄면, 그때쯤에는 나도 자제심을 되찾아서 ‘이대로 여인숙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는 것과 그런 식으로 드러믈(24세, 주인공의 라이벌 내가 마음속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서 에스텔라의 출생을 들추고 입 증하는데 그토록 열을 올렸는지 나는 말할 수 없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차에 탄체 ‘외설적인 수퇘지’(주인공 시골의 여인숙이름이자 술집이름이자 마차정류장이름)에 도착했을 때, 나는 누군가가 현관입구에 나와 있는 것을 보아야 했다. 그가 그렇게 말한 크롬하츠 줄이유는, 막 그의 두 손이 소매에서 나왔기 때문에 내가 그의 손들을 잡으며 흔들었기 때문이다. 비록 내가 매일크롬하츠 줄같이 그를 찾아갔다손 치라도 그건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말하길 좋아했는데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가 계속 말했다. 그(=46세=웨믹=변호사사무실의 ‘서기’)는 여러 번이나 나(24세=주인 공=파산직전의 어리버리 한 영국런던신사)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었다. 그래서 이건 그냥 그에게 보답하는 아주 작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그럴 수 있을 거…”라고, “그래 드리겠노라고…”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런 내 동의에 대단히 만족해했다. 아주 많이 말이다. 그래 재거스 씨(50세, 능력은 좋은데 싸가지 변호사)가 식탁 가운데에 놓인 회전식 식품 대에서 포도주가 든 디캔터(보기 좋은 포도주병. TV에 나오는 거 :)를 집어 웨믹과 내 잔을 채우고 자신의 잔까지 마저 채운 후 건배를 제안하며 말했다. 그(=59세=죄수=실제 이름은 ‘매그위치’이고 가짜 이름은 ‘프로비스’)는 제일 마지막에 나갔다. 의자에서 일어나는 데에도 도움을 받아야했기 때문에 자연히 느리게 움질일 수밖엔 없었다. 미스 해비샴(주인공 시골 인근 읍내 외곽에 사는 어마어마한 갑부. 에스탈라를 낳지는 않았지만 거두어 길러준 수양어머니임)이 은둔의 시기에 들기 전까지, 브랜들리 부인은 미스 해비샴의 친구였었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다. 나는 그가 그 책을 어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일찍이 결코 본 적이 없다. 우리가 그날(=화요일. 수요일 날 출발임) 프로비스(59세. 죄수)와의 연락을 삼가해야한다는 것보다 더 확실한 예방조치는 없었다. “그야 벽난로 불빛이 더 세니까,” 그가 다시 내 쪽으로 다가오며 대 답했다. (▲ 웨믹이 사는 동네에 있는 작은 공원. 위에 있는 네이버 해외지도 클릭 후 참조) 우리는 건물내부계단(층계)의 바닥부터 꼭대기(주인공의 방이 있는 층)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사람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만약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들이 그 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기신다면!’ “그래, 핍(23세. 주인공이름), 얘야. 내가 널 신사로 만들었단다. 그 일을 해온 놈이 바로 나란다. 나는 그때(= 12살의 주인공이 무서움에 떨며 죄수에게 빵과 포도주를 건네주는 모습을 죄수가 유심히 보았던 때를 말함) 맹세했지. ‘언젠가 내 수중에 그 망할 놈의 50만 원짜리 수표 한 장이라도 들어오는 날엔 그 돈을 꼭 내게 보내리라고.’ 나는 그 뒤로도 줄곧 맹세했단다. ‘투기를 해서 부자가 되는 날엔 반드시 너를 부자로 만들고 말겠노라고.’ 난 비천하게 살았다. 하지만 너만은 그런 천함을 모르며 자라게 하고 싶었다. 난 더럽게 일했다. 하지만 너만은 손에 흙을 묻히게 하고 싶지 않았다. ‘참 별꼴이네’라고 말하려는 게냐 얘야? 너에게 의무감을 지우려고 이 말을 하는 거냐고? 천만에. 단지 네가 알아주길 바라서란다. 똥 더미를 뒤집어쓰고서 쫓기고 있던 저 개 같은 자식이, 네가 구해주었던 그 자가 이렇게 성공해 널 신사로 만들 수 있었음을, 단지 난 이것을 네게 알려주고 싶었단다. 핍(23세. 주인공의 이름) 네가 바로 그 신사다!” “방금 그 얘기도 하게,” 펌블추크가 응수했다. “자네가 방금 그 얘기를 했노라고 그에게 말하게. 그럼 심지어 요셉(주인공의 매형)조차도 아마 놀라움을 무심코 드러낼 것이네.” “흠, 그건 아니란다, 얘야. 다만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이 조용하고 간단한 진행과정을 이해 못하겠는 것뿐이란다.(←의역이 좀 심했죠. 🙂 사실 직역은 이거임→우리가 현재보다 더 조용하고 태평스러울 수 있을지 당혹스럽구나.) 아님 너무도 부드럽고 유쾌하게 물을 헤집고 나아가고 있는 바람에 아마 내가 그런 생각을 하나 보다. 담○ 한 모금 피우고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움켜잡고 있는 이 강의 바닥을 우리가 들여다볼 수 없듯이 우리가 몇 시간 후의 일을 예측할 수도 없는 법이란 생각이 드는구나. 또한 내가 이 강물을 계속 손 안에 쥐고 있을 수 없듯이 우린 시류 (물결)를 거스를 수도 없는 거란다. 보거라, 잔물결들이 내 손가락들 사이로 빠르게 번지다 사라지는 것 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마도 최대한 처리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더 있다면, 그것이 ‘월워스’(런던 도심지역. 런던 한 복판임, 웨믹의 집임)의 의견이 되었든, 엄밀하게 말해 개인적이고 사적인 견해가 되었든 저는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여기 주소가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 집으로 가기 전에 오늘 밤 그곳에 들러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 죄수’를 말함)과 관련된 일들이 모두 잘 처리되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해가 될 리는 없습니다. 그게 제가 당신에게 지난밤에 집으로 가지 말라고 말한 또 다른 이 유입니다. 하지만 일단 당신 집으로 귀가하신 이후에는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 시면 안 크롬하츠 줄됩니다. (주인공이 감사하다는 말을 하려하자) 별 말씀을요, 정말 별 말씀이십니다, 핍 씨.” 까짓 프로비스가 묘사한 그런 사기꾼이라면, 밀고자가 되는 안전한 방법들을 통해 두려운 적으로부터 영원히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을 망설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그의 방이 열리고 그가 나왔다. 허버트(24세, 주인공의 절친)는 누워서 자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오랜 ‘학우’(신사교육학교 친구, 25세의 ‘스타톱’을 말하는 것임. 이렇게 말한 이유는 이들 3사람은 신사교육을 같은 곳 그리고 같은 사람에게서 받았기 때문임)는 소파(긴 의자) 위에서 자고 있었다. “뭘 하자는 겁니까?”라며 웨믹이 극도로 화를 내며 대답해 보라고 다그쳤다. “여기서 자꾸 울며 보채는 데 뭘 어쩌자는 겁니까?” “멋진 금시계구나. 이거야 말로 신사의 시계지, 암! 이 다이아몬드 반지는 둘레를 루비(보석)들로 장식했구나. 그래 이것이 신사의 반지지, 암! 네 셔츠를 보거라. 질 좋고 아름답구나! 네 의복들은 또 어떻고, 이보다 더 좋은 옷감들은 찾을 수 없을 게다. 네 책들도 마찬가지구나.” 최고 수준에 있던 내 재산이 맹렬히 처박히고 말았다는 소식은 내가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내 고향과 인근지역 사람들의 귀에 이미 들어간 뒤였다. “그럼 벌써 내려간 모양이군. 이상도 하지, 여기서 떠날 땐 물살(밀물. 오른 쪽 바다 쪽에서 왼쪽 런던 쪽으로 가는 강물)의 도움을 받으며 노를 젓는 것 같았는데. 아니었나 보군.” “이봐, 자네. 아리따운 숙녀 분께선 오늘은 말에 오르시지 않을 거란 내 말 이해했겠지. 그리고 내가 그녀의 저택에서 정찬(코스요리)을 들 거란 소리도 말이야.” 그리고 트랩 씨의 점원은 내가 미스 해비샴의 저택(읍 외곽지역)으로부터 내가 식사를 할 장소 쪽(크롬하츠 줄읍내방향) 방향으로 발길을 크롬하츠 줄옮기고 있는 것을 보았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 이렇게 있으니 죽을 때크롬하츠 줄크롬하츠 줄까지 머무르지는 않았구나, 얘 (23세의 주인공)야 그리고 핍의 친구(23세의 허버트)야. “난 많이 변했어. 네가 날 알아본 게 의아해.”(간단한 문제지만, -_-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게, 이 장면에서 에스텔라가 높임말을 사용하느냐 아니면 예전처럼 그냥 반말을 사용하느냐는 제게 참 골치 아픈 해결과제입니다. ‘_’ 아무래도 높임말이 우리말 해석에 더 맞는 것 같지만, 남이 읽을 때 안 좋게 생각할 것도 같아서 그냥 예전처럼 말을 낮추는 걸로 해석했습니다. 사실 에스텔라가 사용하는 영어가 높임 말인지 반말인지를 제가 모르니 답답할 것도 없지만. 소설 속에 아주 민감한 장면이라…ㅎㅎ ^0^;; 오호~ 민감 이란 단어까지 나왔군. 🙂 ……-_- 이 문장을 해석하기 전까진 높임말이 더 어울린다고 굳게 믿고 그렇게 해석하려고 했는데 막상 해석해놓고 보니 어째 높임말은 쫌… 쉽게 선택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 어쨌든 네이버블로그에 올 립니다.) 콤피슨의 아내는 동정할 수 있을 때면 아서를 불쌍하게 여기더구나. 물론 그녀가 콤피슨에게 걷어차이지 않을 때면 말이다. ‘드라이 독’(물 빼고 배 수리를 하거나 배를 제조할 수 있는 구조물)들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는 배들 사이에서 내 자신이 얼마나 자주 길을 잃었는지 하는 것은 여기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하 자넨 그 딴것들을 먹지 않지.”라며 펌블추크 씨는 마치 내가 그렇게 말하리란 것을 예상했다는 듯이 그리고 물냉이를 먹지 않는 것이 내 현재의 나락(몰락)과 일치한다는 마냥 고개를 여러 번 끄떡거리 면서 한숨 짓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고말고요. 나리!” 그건 크롬하츠 줄그거고(-_-) 나는, 내가 왜 마차 안에 타고 있는지 내 자신에게 놀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마차에 타고 있을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 의심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즉시 마차에서 내려 귀가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쨌든 발신인의 이름이 안 적힌 그 편지에 주의를 기울인 것에 대해 내 자신을 헐뜯기 시작했다.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이 겪는 그러한 부정(아님)과 주저함의 모든 단계들을 나는 통과(경험)하기 시작했다. 11년 동안, 나는 조와 비디를 만나지 못했다. 비록 그들 두 사람 모두 카이로(이집트 수도)에 있는 내 공상(상상) 속에 자주 나타났을지라도 나는 내 육신의 눈으로는 그들을 11년 동안이나 보지 못하고 있었다. “좀 더 빨리 말했어야했어, 하지만 이미 늦었는걸. 내가 이토록 오랫 동안 미망에 젖어있지만 않았더라도. 그 미망이 나로 하여금 미스 해비샴이 우리들을 이어주려고 의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니까. 이를테면 너도 네 자신을 어찌할 수 없었을 거라 내가 생각하는 동안은 나도 이 말을 삼가 해왔던 거야. 하지만 이제 이 말만은 꼭 해야겠어.” 웨믹이 고개를 한 번 끄떡여보였다. 그건 내가 질문을 던져도 된다는 승낙이었다. “얘야, 네가 만일,”라며 프로비스(59세, 죄수)가 내게 말했다. “네 옆(말의 어감이 ‘네 옆’이 아니라 ‘내 새끼 옆’ 뭐 이런 분위기임)에 이렇게 앉아 한 모금 피우는 이 맛을 안다면, 넌 나를 부러워할 것이다. 그것도 몇 날 며칠을크롬하츠 줄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는 골방에서 보낸 후엔 말 이다. 하지만 넌 그게 뭔지 모를 게다.” (주인공의 답변→) “했습니다.” “이제,”라며 펌블추크(72세, 능청스런 ‘잡곡상=곡물상인’)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할 나위 없는 확신과 결정을 미덕(선행)을 위해 말한다는 정말이지 짜증스러운 태도로 이 모든 얘기들을 해댔다. “내가 누구더냐, 오 하느님 맙소사, 내가 왜 친절을 베풀어야 하느냐?” 그 방에서는 2층에 있는 발리 씨가 고함치는 소리가 1층보다 적게 들렸다. 그가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엄청나게 두꺼운 핸드백을 꺼냈다. 그 핸 드백은 지폐들로 터질 듯했다. 그가 테이블 위에 그 핸드백을 던져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