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악세사리 925실버커플링 크롬하츠 일대일

은악세사리 첫부분  링크 ▶ http://blog.naver.com/osy2201/220198310070 하지만 내심으론 그가 몹시 다친 것이 유감은악세사리이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을 하니 끔찍했다. 왜냐하면 그가 죽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나위가 없었기’(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월워스(웨믹이 사는 동네이름)로 다시 한 번 찾아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로 다시 한 번 더 찾아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로 다시 한 번 더 찾아갔으며, 런던시티(금융가)에서도 몇 차례 약속을 잡고 그를  만났다. 후회의 헛됨, 연민의 헛됨, 무가치의 헛됨, 이 세상에 저주가 되어온 여타 극악무도한 헛됨들 마냥 자기 자신의 강박과 충동의 주인이 되어온 비애(슬픔)의 헛됨이 보여 나는 차마 연민(동정심) 없이는 그녀를 쳐다볼  수 없었다. 어 있다 막 출소했을 때였지.  2천원에 한 번씩 자기 이름으로 서명을 해주며 여러 곳을 돌아다니던 어떤 거인에게서 글 쓰는 법을 배웠지. 땅거미가 지고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가는 모습을 잠깐 동안 지켜본 후 그녀가 이야기를  계속했다. 고기 전문 음식점이 하나 있다.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와 내(23세, 주인공)가 그 음식점을 지리학의 음식점이라고 부르곤 한다. 모든 식탁보(천) 45센티미터(cm)마다 후춧가루 통 가장자리에서 묻은 세계 지도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웨이터가 가지고 오는 나이프(칼) 하나 하나마다 죄다 고기육즙으로 생긴 항해도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역시 제(웨믹)가 허버트 씨(주인공의 절친)에게 그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을 지금 당장은  너무 멀리 옮기려는 시도는 안전하지 않다는 제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에 허버트 씨가 더 당황한 것 같았습니다. 핍(23세, 주인공 이름) 씨, 당신께 중요한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일단 잠 입에 성공했다면 대도시처럼 좋은 은신처도 없습니다. 은신처를 너무 빨리 벗어나지은악세사리는 마십시오. 숨어 계십시오. 일단은 상황이 느슨해질 때 까지 기다리십시오. 그리곤 기회를 엿보세요. 이건 외국 밀항을 도모할 때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앉던 자리였다.  “넌 그대로 있는 게 제일 좋겠구나, 얘야. 넌 내가 했듯이 이 순간을 서서히 기대하진 않았을 테니까. 넌 내가 했듯이 이 순간을 준비해오지도 못했을 테니까. 하지만  그게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 던 거니?” (‘그레이브젠드’의 비디(30세, 여자이름)가 여자선생님으로 있는, 시골의 작은  학교는 내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학교였다.(←주인공이 학업을 그만두고 새로 지어진 조그마한  학교임) 나는 곧 그의 침실로 갔다. 아, 그런데 그가 그곳에 없었다. 그곳에 없는 것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여행용 트렁크’(가방) 역시 온데 간데없었다. “활 모양으로 내민 내닫이창(돌출 창)이 있는 그 집은(=‘허버트 약혼 녀’의 아버지가 지내고 있는 집),”이라며 웨믹(45세, 변호사사무실 서 기)이 말했다. “강가 옆은악세사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인하우스(런던 동부의 ‘빈민가’←나쁜 뜻 없음 영어사전에 있는 대로 쓴 것임-_-)와 그리니 치(런던 동남부 ‘교외=인접한 곳’) 사이에 있는 풀(웅덩이? 수영장?) 아래쪽에  있는 곳입니다. 아주 훌륭한 과부 한 분이 가구가 갖추어진 위층을 임대(방 빌려줌) 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허버트 씨(23세, 주인공의 절친)께서는   ‘그 위층을 그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을 위한 임시 거처로 사용하 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게  제시했습니다. 자, 저는 그 제안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유들 때문이죠. 다시 말해, 첫 번째로, 그곳은 당신의 모든 활동구역범위에서 대체적으로 벗어나있고,  그리고  일상의  크고  작은  수많은  거리들로부터도 꽤  벗어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당신 스스로가 그 곳 가까이 가지 않아도 당신은 허버트 씨(23세,은악세사리 주인공의 절친)를 통해서 그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의 안전에 대한 소식을 항상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잠시 신중해진 후에, 만약 당신이 그 톰(이름)인지, 잭(이 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을 외국(인도)으로 가는 정기선(=배=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   에 몰래 탑승시키고자 할 때, 그 장소야말로 준비된 장소이기 때문입 니다.” 즉 이것에 대한 잘못이 모두 나로 말미암아 비롯된 것들이었 다.(?????-_-;; 이 몹쓸 번역체의 말투…사라져) 잠시 추억에 잠긴 듯 재거스 씨(50세, 영국 런던의 유명 변호사)가 두 번 혹은 세 번 고개를 끄떡였다. 실제로도 그는 깊은 한 숨을 내쉬기도 했다. 물론, 나는 보트가 바로 출발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여타 다른 문제      에 있어서도 사전에 적절히 준비를 해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이 일꾼(이름이 ‘잭’. 머리가 희끗희끗 센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나는 배로 다시 되 돌아내려가  사람들을 강기슭으로  오르게 한 다음, 노(젓는 노) 두(2) 개와, 배은악세사리의 키, 그리고 배의 갈고리 장대와 그 밖의 물품  들을 꺼내 하룻밤을 새기(보내기) 위해 뱃머리를 바람 불어오는 쪽(런 던의 동쪽 바다쪽)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내가 문들을 열고은악세사리 계단 아래쪽을 내려다보았을 때 보니 계단 램프들이 몽땅 꺼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양 손으로 얼굴을 그늘지게  해서 어두운 창문들을 통해 내다보았을 때 보니 유리 지붕이 덮인 우리 건물 내부 공간에도 램프란 램프는 모두 꺼져 있었다. 그런 비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창문을 조금이라도 연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그녀의 법적 조언자(변호사)로부터 ‘변론의 범위를 상정해(가정해)  검찰 측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선 그 아이(에스텔라)가 어떤 상태에 은악세사리있는지 변호사도 알고 있어야 한다.”라는 주장을 듣고서 마지못해 그녀의 법적 조언자(변호사)에게 그 사실을 틀어놓을 수밖엔 없었다는 가  정을 우리 한 번 해 보세나. 이 제안은 동료들에 의해 좋은 예방책으로 받아들여졌고 프로비스와 나는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여인숙에게 어떤 기별(전하는 말)도 남기지 않고 약속 장소로 먼저 출발했다. 모두들 아무런 말이  없었다. 재판이 기질(성격) 얘기로 진행되자, 학교를 다녔었던 건 콤피슨(사 기꾼)이지 뭐냐? 그리고 방청석과 배심원석 여기저기에 앉아 있던 자들도 콤피슨의 동창생들이지 뭐냐? 게다가 클럽과 사교모임들에서 콤피슨을 알던 자들까지 목격담을 들려주니 어디 하나 콤피슨에게 불리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단다. “더 은악세사리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잠깐 동안 침묵을 유지한 후 내가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제가 받은 제보(정보)를 확인했으니 이제 끝입니 다.” 나는 천명의 미스 해비샴에게 시달렸다. 그녀는 내가 벤 베게 이 쪽 위에, 저 쪽 위에, 그리고 베개 머리맡과 베개 발치에, 반쯤 열려 있던   옷 방(주인공 방의 옷 방) 문 뒤편에도 있었다. 그리고 머리 위에 있는 방에도 그녀는 있었고, 머리 아래에 있는 방에도 그녀는… 내 생각이 미치는 모든 곳에 그녀의 흔적은 있었다. “허버트 씨(23세, 주인공의 절친)는,”라며 웨믹(45세, 변호사사무실 서기. 선량함)이 말했다. “30분 동안 망연자실해져 계시더니 결국 한  가지 계획을 도출해냈습니다. 그가 제게 은밀히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제 약혼자에게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그녀에겐 몸져누워 계시는 아빠가 한 분 계신데, 물론 이 사실은 핍(주인공이름)도 압니다. 한때 선박의 사무장(사무책임자, 선원)이셨던 그녀의 아빠는 활 모양으로 내  민 창가 침대에 누워 템스 강 상류와 하류로 지나가는 배들을 지켜보며 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라더군요. 아마 당신(주인공)이 그녀와도 안면을 텄다면서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든지 그  문구는 녹아들었다. 마치 신체상의 고통이 늘 그러하듯이  말이다. 허버트(주인공의 절친)를 별로 진실 되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서 바라보고 있던 프로비스(57세, 죄수)가 자신의 잭나이프(주머니칼)를 도로 집어넣으며 무언가 다른 것을 찾는지 다른 쪽 호주머니 속을 손으로  더듬거리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말한 건, 내(24세, 파산한 주인공)가  그(58세, 매형)를 알아볼 정도로 정신을 차렸다는 기쁨에 겨워 내 옆에 있던  베개에 고개를 베고 누우며 자신의 팔로 내 목을 감싸며 안아주었기 때문 이었다. “그럼  핍  씨께서는  그녀를  무엇으로  호칭하실 겁니까?”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라며 허버트가  말했다. “그래 사무원(직원). 발전해서 ‘파트너’가 될 가망성이 전혀 없지 않은 자리야. 너도 안면이 있는 내 사업  파트너(이름이 ‘클래리커’라는 사람. 허버트의 회사의 대표이름임. 이름 몰라도 됨)가 그런 경우잖니.  자, 헨델(24세, 주인공의 애칭=별명) 간단하게 말할게, 이 녀석아,  응 우리 카이로 지점으로 와  줄래?” 주저하면서, 훌쩍거리면서, 후들후들 떨면서, 그리고 조각구름(여러 조각으로 흩어진 구름)과 걸레 같은 엷은 안개에 둘러감싸인 채, 마치 걸인(거지)같이 차츰차츰 해가 떠오르고 있는 그런 아침이었다. 그녀를 보고 나는 울었다. 그녀도 나를 보며 울고 있었다. 정말 우리 둘(주인공과 매형) 다 생각으로 가득 찬 저녁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는 이 문제를 내일까지 기다려보기로 결정했다. 내일이, 그러니까 일요일이니까, 새로운 주(월요일~금요일)를 새로운 방식으로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우린 또 다시 여러 줄로 정박해 있는 선박들 사이로 들어섰다. 그  선박들 틈을 들락거리며, 교수형 모양 동아줄이 닳아 풀어져 있는 ‘사슬 닻줄들’과 물 위에서 까닥거리고 있는 ‘부표’(물 위에 띄우는 항로 표지)들을 피하기도 하고, 떠내려가고 있던 부서진 광주리(바구니)들이 잠시 가라앉히기도 하면서, 그리고 떠다니고 있는 나무토막들과 그 부스러기들을 흩어버리기도 하면서, 그리고 떠다니고 있는 석탄 찌꺼기들을 가르며 나아가기도 하면서, 여러 줄로 정박해 있는 선박들 사이를  우리는 들락거렸다. 자신이 영국으로 돌아온 이후로, “자신이 일찍이 질이 나빴었다.”는 것을 골치 아프게 오랫동안 의식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는 “내 (주인공이름)가 내 행운에 대해 어떤 결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곤경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 우린 그때 올릭을 뒤쫓으려던 모든  생각을 철회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밀항에 대해 스타톱에게) 얘기하려고, 허버트?” 조가 계속 말했다. “우린 살짝은악세사리궁 저 애가 너처럼 자라길 바랐지, 아무래도 그리되고 있는 것 같지 뭐니.” 집 안에선 스키핀스 양(웨믹의 애인)이  티타임(차  마시기)을 준비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긴장된 ‘한’ 가지 방식으로 ‘한’ 자리 주변에서만 어 슬렁거리는 막사(←군인들이 사는 건물) 생활 같은 방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네가 그랬다가는, 우리 도망자(프로비스)의 안전이 네(주인공) 게 달려 있는 이 상황에서 네 성마름(성급함)을 자제하지 못하고 혼자 행동했다가는 이후 벌어질 사태에 넌 전혀 도움을 못 주는 상태에서 자리에 누워 있어야만 할  거야.” “부유한(부자) 차림새를 하고 있더구나. 하지만 다른 것은 눈여겨보지 못했네.” 앞뒤설명  :  주인공이  정말  일생일대의  위험에  처하게  되는  장소가 바로 늪지대입니다. “올가미”란 단어는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복선들  중 하나입니다.) 주연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는  무대  위에서  손이  놀  때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관찰하건대, 아주 놀랍게도, 그는 그 남아도는 무대 위에서의 시간 대부분을 내가 있는 관객석 쪽 방향을 향해 빤히 쳐다보는데  할애하고 있었다. 매그위치가 소곤거리며 내게  말했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위를 둘러보은악세사리기  시작했다. 귀가할 때  내가 늘 미행이 없는지 확인했듯이 말이다. 그의 이 애매한 단어들이 내게 한기(추움)를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삼각건(삼각형의 헝겊)으로 왼손과 왼팔의 무게를 견디게 하고서, 망 토(소매 없는 외투)  같은 내 헤비코트(외투)를 어깨 위로 느슨하게 은악세사리풀고 대신 헤비코트를 목에 고정시키고서야 나는 간신히 내 헤비코트를  걸칠  수 있었다. 유령은 나 때문에 체포되거나 교수형에  처해질  리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될 수 있었다. 이런 생각과 그리고 꼭 그리 될 밤이 새벽 2시를 향해 속도를 늦추며 기어가고 있을 때,  마침내  나는 이 방은 누워 잘 방으론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확신이 들어 일어나야겠다은악세사리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화에 응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여인숙 주인은 그 주제(세관에서 나온 경관들이 탄 배의 강 맴돌기)를 더 파헤치는 것이 불가능함은악세사리을  알게 되었다은악세사리. “좀 그래, 핍(21세, 주인공이름).” “그렇겠지.” 시네. 젠장, 그 술 단지에 확 그냥 독약을 타는 건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군.”라며 “히죽히죽”웃으며 잭이 말했다. “아니면 설사하는  약을 왕창  집어넣든가 말이지.” 미스 해비샴은 마지막 질문(“그럼 지금은 아주 불행하니?”)을 하며 여전히 나를 쳐다보지 않으은악세사리려 들었다. 나를 덮쳐버린 이러한 두려움들에 휘감겨  버린 나머지, 나는 이 죄수의 등장을 사전에 알리던 설명하기 힘든 경고들이 무수히 있었음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더듬어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연락을 삼가 하기) 다시 내 차분하지 못함을 가중시켰다. 이 결과로써 그들은 다시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늪지대 까지 자신들을 안내해줄 사람을 찾았더랬다. 이때가 그러니까 내가 내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관해 여관집 주인장으로부터 진부한 지방 신문  기사 조의 얘기를 듣고 있을 대략 그 시각 때쯤이었을 것이다. 수요일(주인공들이 계획한 애초 밀항 출발 날짜가 이번  주  수요일 임)이 너무도 가까이 다가와 있었기 때문에 우린 어쨌든 그날 밤 4륜 역마차 편으로 세 명 모두 런던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만약 네(비디)가 나를 한 번만 더 좋아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예전의 반만큼이라도 나를 좋아해줄 수 있겠다면 만약 네가 내게서 비롯된 모든 실수들과 약속파기들에도 불구하고 나를 안아줄 수 있다면, 용서 받은 아이를 품듯 너도 날 수용해줄 수 있겠다면, 정말로 난 미안해하고 있어, 비디, 그리고 지금 내겐 위로하는 목소리와 달래는 손길이 필 요해, 바라건대 지금의 나는 전보다 좀 더 네게 가치 있는 사람이지 않니, 훨씬은 아니겠지만 조금은 정말 조금은 말이야. 만약 일이 틀어져 우리가 그 배에 오를 수 없다면 우린 그 다음 배를 잡아타면 되는  문제였다.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병이 나  내일(수요일의  밀항)  나서지 못할 거란 공포가 너무도 엄습했기 때문에 그 공포 자체로 인해 내 신체에 장애가 생기지 않은 것이 더 놀라울 정도다. 나는 그의 말이 재거스 씨가 주선한 오늘 저녁식사 자리를 잘 설명 한다고 느꼈고 그래서 그에게 그렇게 말해주었다. 내가 무덤 직전(앞)까지 들어왔음을 느꼈다. 리고 있어. 위층에 있다고. 도저히 그녀를 떨쳐버릴 수가  없어.  그녀 는… 그녀는 온통 새하얀 옷을 입고 있단 말이야.” “사랑하는 조, 그(조를 말함)는 항상 옳아요.”   하지만 나는 그 급류와 낙하가 끝난 뒤에 어떻게 그 다리를 휙 지나갈 수 있는지 하는 방법에 이미 통달해 있었다. 그래서 나는 ‘풀’(웅덩  이? 수영장? 동네이름?)에 정박된 배들 사이를 보트로 여기저기 젓기 시작했으며 곧 에리스(런던 동쪽 끝)까지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모두를 그녀는 나를 쳐다보지 않으면서 했다.  “아니? 해비샴(41장까지만 해도 주인공은 거부인 해비샴이 자신에게 에스텔라와 막대한 유산을 물러줄 거라 생각했었음)의 처녀 때 이름이 ‘아서(은악세사리해비샴에겐 어머니가 다른 오빠가 한 명 있었음. 그 오빠가 콤피 슨과 짜고 해비샴에게 결혼을 빙자한 돈 사기를 벌인 것임 / 물론 콤 피슨이 해비샴과 결혼한다며 접근한  것임)’야.” 그리고 가장 나쁜 것은 내가 빨리 결심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내가 시골로 내려가는 오후 마차를 놓칠 거라는 사실이었다. 그 마차를 잡아탄다면 적어도 오늘(월요일) 밤 9시까진 내려갈 수 있었다. 있었다.」 “그럼 넌 항상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냐? 그러니 얘야.”  (함부르크 :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 (네이버 해외 지도  첨부) “자,”라며 누군가가 욕설 섞인 말을 소리 죽여 말했다. “한 번만 더 외쳐봐라. 순식간에 해치우고  말테니까!” 외설적인 수퇘지 여관 입구 아래에서 어슬렁어슬렁 걷는 사람들 틈에서 그들이 발견한 사람이 바로 트랩 씨의 점원(26세, 유명한 꼴통) 녀석이었다. 자은악세사리신이 나설 권리가 없는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하는 점원 녀석의 오랜 기질에 비추어 봤을 때 이것은 사실일 것이다.  정말 다행이었다. 자칭 타칭 내 삼촌 ‘프로비스 씨’(죄수 / 실명은 ‘매그위치’ 가명이 ‘프로비스’임)를 위해 2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 이다. 미스 해비샴의 친척들에게 이번 사건 소식을 알리는 것은 내가 맡기로 했다. 나는 일단 매튜 포킷(53세, 매튜 포킷은 미스 해비샴의 사촌 오빠임. 25세의 미스 해비샴이 사기꾼 남성에게 빠져 허겁지겁 결혼하 려하자 유일하게 끝까지 반대하다 미스 해비샴과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후 다시는 서로 안 만나고 있는 사이. 매튜 포킷은 허버트의 아버지이기도 함. 허버트는 주인공의 절친임) 씨에게만 이번 사건 소식을 알리고 나머지 친척들에게 연락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그에게 맡길 생 각이었다. 허버트(24세, 주인공의 절친)와 스타톱(25세, 주인공과  같은  신사교육 선생님에게서 배운 동료)은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간 육로를 통해 런던으로  상경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이 점을 기억해두어라! 내 죄 값에 대한 지불은 노역(일하는 죄수)으로 모두 지불했음을 말이다.”라며 프로비스가 다시 한 번 강조 했다. 올릭은 마지막 남은 몇 방울의 술까지 자신의 손바닥에 쏟아 부더니 죄다  핥아 먹었다. 그가 말했다. 편지를 받은 이후부터 나는 평상시의 내 자신이 정말이지 아니었다. 아침부터 허겁지겁 서두른 이후 뒤따른 편지라 너무도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커밀러’는 여자이름입니은악세사리다. 커밀러라는 말에는 ‘말이 빠르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말이 빠르다’ 또는 ‘발이 빠르다’는 의미가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은악세사리경우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사막에서 혹이 달리고 잘 걷는 낙타와 연결시킨  것입니다.  제가 아니라  이 소설을 쓴 디킨스라는 저자가요. 게다가 ‘커밀러’라는 영어철자와 ‘낙타’라는 영어단어가 비슷하니 금상첨화가 된 거죠~_^ 디킨스 최고~) 우선, 웨믹(부하직원)이 그의 고용주(재거스 변호사)에 의해 즉시 해 고당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이 나를 급습했다(직역→내 마음에 떠 올랐다). 그는 머리 둘레를  자신의 손수건으로 감싸고 있었다. 자고 있을 때에도 그의 얼굴은 어떤 표정을 띠고 있었는데 잔득 흐리고 찌푸린 얼굴이었다.  “내가 누구냐,” 그녀가 갑자기 자신의 목발  지팡이로 바닥 위를 치며 말했다. 그녀가 너무도 갑작스레 분노를 표출했기 때문에 에스텔라까지 흠칫 놀라 미스 해비샴을 흘긋 올려다보았을 정도였다. 50장 (잭이라는 일꾼이 여인숙 주인에게 하는 막말입니다→) “그 놈들이 세관에서 나온 경관들이라면 자기 ‘단추’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게 아닌가.” ‘잭’(65세, 머리가 희끗희끗 센 일꾼)은 경관들의 단추를 지독히도 경멸한다는 듯이 ‘단추’라는 단어를 밉살스럽게도 반복했다. “바보들이 아니고서야 자신들의 제복 단추가 사람들 눈에 띄게  하진  않을 거 아닌가. 강바닥에 무슨 놈의 세관원이 있지 않고서야 노잡이 4명에다가 착석자 2명까지 태운 배가 썰물을 타고 올라갔다 밀물을  타고 내려오고 또 썰물 때 내려오고 밀물 때 올라가기를 반복하며 강 주변을 맴돌리 없어! 이 인간아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에라.” 48장 적어도 내 의심은 한때 그녀의 옷이었던 천 조각들이 더 이상 공중에 뜬 채 불은악세사리타지 않고 우리 주위 바닥 위로 검은 소나기가 되어 떨어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에스텔라의 대사→) “그래, 마침내. 이곳이 변하기 전에 작별인사를 해두러 여길 온 거였어. 그래 넌,” 그런 귀중한 조언을 해준 것에 대해 나는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 날 면회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당신 몸이 편치 않다는 것도 압니다, 핍 씨(주인공의 이름). 하지만 당신께서 이번 제안을 수긍해주신다면 전 그것을 더할 나의 없는 친절로 여길 것 입니다. 길지 않을 산책입니다. 아침 일찍 나서는 산책이기도 하고요. 산책 도중 있을 아침식사를 포함해 아침 8시부터 낮 12시까지만 시간을 내주시면 된답니다. 승낙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주실 수 있겠죠?” “허어!” 재거스 씨가 마침내 테이블 위에 놓인 각종 서류들 쪽으로 몸을  옮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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