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하츠 실버 웹슬 씨(53세)가 대사를 읊었다. (▲주인공의 긴 대사 끝)(위에 적힌 주인공의 긴 대사는 디킨스가 쓴 원문을 읽기 쉽게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마음대로 고친 건 아니고 그런 느낌이 나게 ㅎㅎㅎ 고쳤음. 🙂 원문과 비슷함. 주인공이 감정에 겨워 여러 가지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케이~크롬하츠 실버) 그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난 그의 손이 내 손을 누르는 것을 보고 그가 내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놓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 달았다. “그가 언제고 이 고장에 다시 돌아 온 적이 있습니까?” 재거스 씨가 동의의 표시로 고개를 끄떡여보였다. “하지만 자네는 ‘들었다’라고 말한 건가 아님 ‘확인했다’라고 말한 건가?”라며 그가 내게 물었다. 물론 예의 그 트레이드마크인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이며 내게 물었다. 하지만 나를 쳐다보고 있진 않았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시선은 바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제,”라며 웨믹이 말했다. “질문은 끝났습니다.” “아니, 안 되고말고,”라며 비디가 상냥하게 말했다. “넌 결혼해야 잖니.” “럼주를?”라며 내가 말했다. “후유, 핍 씨! 허버트 씨(23세, 주인공의 절친)는 의욕적으로 그 일에 노력을 기울인 끝에 그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분(’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을, 어느 쪽 이름이 든 당신이나 저나 알길 원하지 않는 그 사람을 아주 성공적으로 지난 밤 9시까지 그 장소에 옮겨드렸습니다. 예전 숙소(하숙집)에는 그가 도버(영국 남동부 항구도시이름)로 호출 되었다고 말해두었지요. 사실 그가 도버로 가는 길로 갔었습니다. 길모 퉁이에서 틀었지만요. 자, 이 모든 일들의 또 다른 큰 이점은, 이 모두가 당신 없이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의 행적들에 관심이 있는 어느 누 군가가 있다면 그는 분명 당신이 아주 동떨어진 장소에서 완전히 별개의 일들에 관여하고 있는 듯 느낄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에 대한 혐의를 따돌리고 헛갈리게 하는 일이죠. 동일한 이유에서 나는 당신이 집에 들어가지 마실 것을 메모지로 알 려드렸던 것입니다. 심지어 당신이 밤늦게 상경했을 지라도 말입니다. 그러니 일은 더 혼란스러워졌을 것이며 이는 모두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혼란인 것입니다. “누구의 집이요?”라며 내가 물었다. 나는 체포되고, 또 체포되고, 그리고 또 체포되었단다. 내가 규칙적으로 체포되며 어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레이브젠드’의 “이제, 핍(23세, 주인공이름, 파산 직전의 어리버리 런던신사).” 재거스 씨(50세, 런던 유명 변호사)가 말했다. “이런 가정을 해 보세나. 어떤 여성(당시 21세의 몰리. 몰리는 에스텔라의 친어머니임)이 자네가 언급한 대로 그러한 환경들에 노출되어 있었고 또 자신의 아이를 숨기고 있었다고 말일세. 그녀가 깍지 낀 두 손을 내게 들어올렸다. 그 모습은 그녀가 분명 자신의 엄마 곁에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었을 때의 그러한 태도였다. 물론 그녀의 가련한 마음씨가 아직 여리고 어리며 그 무엇으로도 가공되지 않았을 그때에. 그리고 내가 이러한 중병의 단계들을 거쳤다는 것을 나는 회상(되돌 아봄)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고 있으며 그리고 그때 당시에도 얼마간은 알고 있었다. “나도 네게 말했잖니, 그(57세, 프로비스)가 부드러워졌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지난번에 그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이미 느꼈는걸.” “단지,” 내가 말했다. “단지 그들을 다른 사람들과 혼동해주시지만 않으면 됩니다. 비록 그들이 친척사이이지만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들의 타고난 품성까지 닮은 것은 아닙니다.” 그 느림보 뚱뚱이(연극 속 말썽꾸러기)는 유력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가문출신이었크롬하츠 실버다. 나는 그 넓은 지역을 한 바퀴 돌았다. 내가 12살 때 허버트(주인공 의 절친)와 죽자 살자 권투를 했었던 구석 모퉁이를 돌아, 에스텔라(♥)가 허버트와의 싸움에서 이긴 내 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던 통로들을 돌며 한 바퀴 돌았다. 그(=59세=매그위치=죄수=이미 고인이 된 인물)가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과 바람이 불어 등불들이 꺼졌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꺼진 램프에 불을 붙이려고 바동대고 있는 내 자신을 내가 발견했었는지,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군집들 속에서 영락없이 가장 갈데없는 사람마냥 그렇게 거리를 따라 걷고 있었다. 내가 더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에 그녀가 막 돌아서려던 참이었다. 순간 그녀가 멈췄다. 그러더니 내가 자신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때, 그녀는 무척이나 놀란 듯 비틀거리며 내 이름을 읊조렸고(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 그러나 웨믹(노인장의 아들)도 또한 지치지 않고 조용히 그런 아버지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노인장은 아주 여러 번이나 자신이 양초와 부딪칠 뻔한 위험을 넘겼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서도 낭독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일단 재거스 씨는 죄수(매그위치)를 대신해서 그 어떤 것도 시인하지 않기로 했다. 그것이 유일한 방책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재거스 씨의 말에 의하면, 증인이 있을 시 이번 사안은 단지 5분이면 끝장날 사안이었기크롬하츠 실버 때문이며 그리되면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유력자(권력자)도 이번 재판이 우리 쪽에게 불리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아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상 저의 설명 끝~) 그래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그에게 말을 하자, 일단은 옷부터 챙겨 입고 그가 묵고 있는 방으로 가 그를 놀래어줄 생각이었다. 월요일 아침 약속시각 정각에 나(24세, 주인공)는 성(웨믹 씨의 작은 오두막집을 성에 비유)으로 가 현관 벨(종)을 울렸다. (참고로 핍(주인공이름)의 유산 첫 번째 단계의 끝은 “19장”였습니다. 우린 두 방 모두 공기가 외부와 면밀히 차단되어 있는 것을 깨달았는데 마치 바깥 공기가 생명에 치명적인 양 말이다. 두 방의 침대 밑에는 내가 여관주인 가족 소유일 거라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흙투 성이인 ‘의류들’과 모자 따위를 넣는 ‘판지(단단한 널빤지 같은 종이) 상자들’이 쑤셔 박아져 있었다. “미스 해비샴 마님께서 저를 여기로 처음 부르셨을 때, 저는 저 너머에 있는 마을, 결코 제가 떠나오지 말았어야 할 마을에 살았습니다. 우연히 불러온 어떤 다른 소년의 자격으로, 결핍을 채워주고 변덕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그래서 그 보답으로 돈을 받는 그런 종류의 하인으 로서 저는 실제 여기로 불러왔겠지요.” (마지막 장임) 콤피슨(사기꾼)은 짐짓 자기 자신이 극도의 흥분 상태에 있는 듯 연 기했단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듯 2~3번 가쁜 숨을 몰아쉬더니 종종 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내 쪽으로 자신의 손을 내밀 면서 나를 안심시키려는 듯 한 태도를 취하며 이렇게 말했지. 아니 차라리 그의 이크롬하츠 실버야기를 듣고 내 마음 속에 이미 있던 두려움이 일정한 형태와 의도를 갖추게 되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글쎄다 친구.”라며 조가 말했다. “그녀(=52세=미스 해비샴=어마어마한 부자)가 이미 자신의 재산 대부분이 미스 에스텔라 양 앞으로 가도록 정리해놓았던 것 같다더구나, 내 말인즉슨 그녀의 재산이 새어나 가지 않게 꽁꽁 묶여져 있었다는 거지. 하지만 미스 해비샴은 ‘그 사고’(다 꺼진 벽난로 의 불에 입고 있던 드레스가 불이 붙어 화상을 입은 사고)가 있기 하루인가 이틀 전에 직접 손으로 조그만 한 ‘조가비’(조개의 껍데기. ‘조가비’란 생뚱맞은 단어가 등장한 이유→‘유언 보충서’라는 어려운 법률 용어를 대장장크롬하츠 실버이인 ‘조’가 자신의 언어로 유식하게 번역한 것임→결국 코믹한 상황이 됨) 하나를 덧붙였더랬지. 그 내용인즉슨 매튜 포킷(=54세=미스 해비샴의 먼 사촌오빠=주인공의 절친인 허버트의 아버지)씨 앞으로 자그마치 20억 원(19세기 후반 영국 돈 ‘4천 파운드’는 지금 우리나라 돈으로 16억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계산의 편의상 20억 원으로 해석했습니다)을 상속으로 남긴다는 내용이었단다. (매튜 포킷이 미스 해비샴의 결혼을 반대했다 다투고 서로 안 보는 사이가 된 적이 있었음) 그리고 왜, 응 왜, 상상이 가니, 무엇보다도 ‘핍’(=24세=주인공의 이 름이 ‘핍’임), 미스 해비샴이 자그마치 20억 원이라는 거금을 매튜 포킷 씨 앞으로 남겨놓은 이유가 상상이 가니? 그건 바로 ‘상술한(위에서 언급한) 매튜, 그에 대한 핍(주인공의 크롬하츠 실버이름)의 평가에 의거하여.”라고 그녀가 적어놓았기 때문이지. 나도 ‘비디’(30세, 여자이름)에게서 들었지 뭐냐, 그 문구가 적혀 있었더라고 말이다.” “그럼 여기 계속 머무를 건가?” “청년이여, 그대의 쇠락해진 모습을 보게 되다니 유감이네. 하지만 그밖에 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겠나! 응? 그밖에 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말이네!” “그게 친절이었던가요?” 만약 내가 아주 심각한 질병에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 이외에 어떤 다른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한 이해를 끌어낼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와 집중이 있었더라면 나는 내가 심각한 경제적 상황에 처해 있음에 깜짝 놀랐어야 했었다고 적는 편이 더 옳을 것이다. 커튼을 떼크롬하츠 실버어낸 내 ‘침대 틀’은 나를 실은 채 거실로 옮겨진 상태였다. 거실은 내 숙소에서 가장 공기가 잘 통하고 큰 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거실 바닥에 있던 양탄자(카펫)도 제거된 상태였으며 거실은 밤 낮으로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내가 보건대 그녀는 휴대할 수 있는 재산의 특징을 지니고 서 있었다. 라며 아주 득의만만한 태도로 낚싯대를 어깨에 메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일(화요일) 밤에 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렇게되면 밀항을 위한 도피 시각과 너무 가까웠기 때문이다. 내가 그 말(집이 참 깨끗하다)에 동의하자 허버트가 다음과 같이 말 했다. 나는 침대에 들기 전에 편지를 작성했고 밖으로 나와 부쳤다. 그때까지도 내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말하게,”라며 펌블추크(72세, 능청스런 ‘잡곡상=곡물상인’)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작은따옴표 시작→)‘요셉(주인공 매형의 세례명), 그래요 제가 그 분을 만나 뵙고 온 거예요. 그 분(펌블추크 자신)은 당신(주인공의 매형)에 대해서 그리고 저에 대해서도 어떤 악의도 품고 계시지 않으셨어요. 그 분은 당신의 성격을 너무도 잘 파악하고 계신걸요, 요셉(주인공 매형의 세례명). 그 분은 당신의 그 똥고집(황소고집) 같은 성격과 무지몽매(사리에 어두움)함에 기가 찬 이 상황에 너무도 익숙 하시니까요. 그 분은 제 성격도 이미 다 간파하고 계신걸요, 요셉(주인공 매형의 세례명), 고마워~워~할 줄 모르는 제 결핍된 성격을 말이에요. 그래요, 요셉(주인공 매형의 세례명).’(←작은 따옴표 끝)라고.” (재거스 씨가 웨믹을 쳐다보며→) “웨믹 자네도 이 마지막 가정(풍문으로 들었다)을 매우 조심스럽게 스스로에게 제안해보라고 말하고 싶네.” “그랬던가?”라며 그녀가 말했다. 나는 사람들이 은주전자를 숨기듯 철장 안에 갇혀지곤 했다. 나는 수레에 실려 여기로 옮겨지고 또 저리로 옮겨지곤 했다. 내 앞에 닫친 죽음은 끔찍했지만 그 죽음 이후 사람들이 나를 잘못 기억할 것을 생각하니 죽음보다 훨씬 더 끔찍했다. 자신의 영국 고향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이러한 모든 사람들 속에 일정한 하나의 경향(변화 모습)이 있음을 알았고, 내가 몹시 아팠을 때 그들은 모든 종류의 인간의 얼굴을 하며 터무니없이 이상한 모습들을 보이거나 몸집이 아주 크게 팽창하기도 했는데…, 요컨대, 무엇보다도, 나는 이러한 모든 사람들 속에 놀라운 하나의 경향이 있음을 즉 그들이 조(58세. 24세인 주인공의 매형. 주인공의 친누나는 주인공과 20살 이상 차이남. 친누나는 악당 올릭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해 병을 앓다 죽었음. 조는 주인공의 매형임)와 아주 닮은 사람으로 머지않아 틀을 잡아가더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어쨌거나,”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가 말을 계속 이어갔다. “프로비스(사건당시 38세. 현재는 57세) 자기 자신은 애 엄마(살 인사건 당시 20세)를 학대했는지 잘해주었는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어. 하지만 그들은 대략 4년 내지는 5년 동안을 같이 생활해왔었데 (결혼 아님 동거임). 알지? 예전에 프로비스가 이 벽난로 가에서 우리 에게 묘사했었던 그 불쌍하고 가엾은 떠돌이 생활을 말이야. 그리고 그는 애 엄마에 대해 동정(불쌍히 여김)을 느꼈던 것 같았어. 물론 용 서조차도 느꼈었는가 봐. 그런 까닭에, 이 소멸된 아이에 대해 증언을 하도록 재판정에 불리 어지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그리고 크롬하츠 실버자신이 사랑하던 애의 죽음의 원인이 자기 자신인 것으로 지목당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물론 그런 두려움보다 훨씬 더 아이를 잃은 비탄에 젖어 있었지만, 그는 어쨌든 숨 어버렸데. 그리곤 그가 말하는 대로, 자기 자신은 그 재판에 더 이상 방해가 안 되도록 비켜나 아벨(남자이름. 소설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름임. 신경 안쓰도 됨. 아래에 정리한 아벨 부연 설명 참조바람)이라는 어떤 남성으로써 모호하게 언급되어질 뿐이었대. 그녀를 질투에 사로잡히게 한 장본인으로 말이야. 석방된 후 그녀도 모습을 감추었고 그리고 그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는 자신의 아이와 아이 엄마까지 잃게 된 것이지.” ‘계명’ 향하게 돌아서며 벽난로 앞에 깔린 깔개 위에 섰다. ‘이건 뭐 폭풍우의 피해를 입은 등대 속에 갇힌 기분이구만.’라고. 이따금씩, 연기가 굴뚝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왔다. 연기가 마치 병세의 최악의 고비를 넘긴 이후, 나(24세, 파산한 주인공. 현재 주인공이 지고 있는 부채는 3억 5천 만 원 이상입니다. 지금 당장은 보 석상과 외상으로 거래한 6천만 원 만 문제가 된 것임)는 여타 그 모든 이들의 생크롬하츠 실버김새가 변했다 것과 그리고 한 사람의 얼굴 생김새만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펌블추크 씨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음이 분명했다 내가 나타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말을 하기 크롬하츠 실버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래 전 내가 처음으로 대장간을크롬하츠 실버 떠나던 날 아침부터 자욱하게 끼어있었던 안개가 내가 런던에 다다름에 따라 차츰 걷히었듯크롬하츠 실버이 지금도 우리 앞에 저녁의 안개가 걷히고 있었다. “아니, 조금도 닮지 않았네.”라며 드러믈이 말했다. “네.”라며 깜깜한 아래쪽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몇 층을 찾으시죠?” (비즈니스적인 약간의 사무란? → 주인공 핍이 몰래 친구인 허버트의 사업을 도우려고 했는데 원래 계획한 금액의 절반은 몰래 대주었는데 나머지 돈은 주인공 자신이 유산을 물려받으면 주려고 했는데 사건이 꼬이면서 주인공 자신이 돈을 충당할 수 없자 미스 해비샴에게 “친척이니 도와주세요?”라는 말투로 얘기했는데 미스 해비샴이 “내가 왜 그들을?”라는 식으로 대답했다가 그 날 주인공이 에스텔라에게 처참하게 차이자 그리고 주인공이 진심으로 에스텔라를 사랑했음을 알고 마음이 아파진 미스 해비샴이 지금 다시 만나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얘기임) 그리고 콤피슨이 나를 고용했지. 자기 하인이자 짝패(범죄 패거리)로 삼았지. 잠시 추억에 잠긴 듯 재거스 씨(50세, 영국 런던의 유명 변호사)가 두 번 혹은 세 번 고개를 끄떡였다. 실제로도 그는 깊은 한 숨을 내쉬기도 했다. ) “그래서 그를 찾았나요?” 내가 크게 걱정하며 말했다. “그래, 그래. 나도 안단다(알다), 핍…(뜸을 들인 후)… 얘야!”(미스 해비샴이 주인공보고 “얘야!”라는 말을 처음 했음) 저녁이 되어 그가 마디가 울퉁불퉁한 손으로 큰 안락의자의 옆 자락들을 꽉 움켜쥐고서 그리고 자신의 가슴 위를 향해 깊게 처져 있는 주름 문신을 한 대머리를 한 채 잠이 들었을 때, 나는 곁에 앉아 그를 쳐다보곤 했다. 궁금했다. 그가 어떤 짓을 저질렀었는지, 그리고 그에 게서 달력에 있는 온갖 범죄들을 연결시켜 생각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그에게서 달아나야겠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나는 마치 그의 말 속에 신랄한 가시가 담겨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 말에 격분해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재거스 씨의 대사→) 우린 곧 청원서를 제출해 그 중 남은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여하튼 시도해보아야 하네.” “거기서 그를 만났습니다. 어떤 실명(이름)도 언급하지 않은 채 그리고 어떤 내용도 발설하지 않은 채 저는 허버트 씨에게 이해시켰습니다. 당신(주인공) 숙소들 주변이나 인접한 이웃 주변에 있는 톰(사람이 름)이든, 잭(이름)이든, 또는 리처드(이름)이든지 어떤 누군가를 알고 있다면, 당신(주인공)이 안 계시는 동안 허버트 씨가 그 톰(이름)이든, 잭(이름)이든, 또는 리처드(이름)이든을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으로 옮겨드리는 것이 좋겠다고요.” 다음 날 나는 런던으로 되돌아오자마자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를 통해 매튜 포킷 씨(53세, 허버트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우린 가까이에 크롬하츠 실버있던 벤치로 가 앉았다. 그리고 내가 말했다. “야수가 길들여진 모습, 당신은 그녀를 그렇게 호칭했었죠.” (앞뒤설명 : “길들여진 야수의 모습” → 24장 참조바람. ▶ http://blog.naver.com/osy2201/220053553505 ) (조의 대사→) “내가 네게 확신해줄 수 있는 것은, 그녀가 마치 맥주 통을 다루듯 네 숙소 크롬하츠 실버‘손님용 침대’를 툭툭 쳐대며 양동이 속으로 ‘깃 털들’을 빼내고 있더라는 크롬하츠 실버것이다. 내다 팔려고크롬하츠 실버 말이다. 아마 내가 아니 었더라면 그 여자는 네가 누워 있는 침대까지 털어 네가 누워 있는 통 째로 깃털들을 쓸어 담아 양동이에 처넣었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도 그 여자는 ‘수프 그릇’(큰 냄비)이나 ‘야채 접시’(금속으로 만든 접시)에 석탄을 담아 점차 가져가버리고 있었고 급기야는 네 ‘웰링턴 부츠’ (무릎까지 덮는 장화. 네이버영어사전 참조)에다가도 와인과 위스키를 담아 빼돌리고 있었다.” 나와 함께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낸 내 마나님(마누라)은… 그래 이 말은 말아야겠군! 그녀까지 들먹일….” 콤피슨의 아내는 동정할 수 있을 때면 아서를 불쌍하게 여기더구나. 물론 그녀가 콤피슨에게 걷어차이지 않을 때면 말이다. “글쎄요,” 어쨌든 이번 한 번만은 그와의 대화(디킨스는 ‘반대신문’이라고 적었음)에서 선수를 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해하며 내가 대답 했다. “글쎄요, 아직 제 마음이 결정을 못 내린 건 아닐까요?” 마침내, 가사도우미 할머니와 할머니의 조카가 도착했다. 할머니의 조카는 자신이 들고 있는 먼지투성이 빗자루와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럼 안녕히 가게나, 핍(23세, 주인공이름) 군.” 그가 악수를 제안하며 말했다. “오늘 자네를 만나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네. ‘뉴 사우스 웨일스’(오스트레일리아의 남동부 주. 주의 중심도시가 ‘시드니’ 임)에 있는 매그위치(죄수의 실제 이름)에게 편지를 보낼 때나, 프로비스(죄수의 가짜 이름)를 통해 매그위치와 연락할 때에, 부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해주게나. ‘우리(‘의뢰인인 매그위치’와 ‘변호사인 재거스’)의 오랜 신용거래에 대한 상세한 명세서들과 영수증들이 나머지 잔액과 함께 자네(주인공)에게 전달될 거란 사실‘을 말일세. 왜냐하면 여전히 잔액이 좀 남아있단 말이지. 그래 잘 가게크롬하츠 실버나 핍 군!” (옮긴이 코멘트 끝~) 물론 나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어제저녁에 아저씨크롬하츠 실버가 돌아간 후에, 허버트에게 병사들이 늪지대(주인공의 마을 인근 늪지대, 교회묘지가 있음, 교회묘지에 주인공의 가족들 무덤이 있는 데 그 곳에서 12살의 주인공이 프로비스를 처음 만났었음)에서 아저씨를 발견한 이야기며 그때 아저씨가 싸우고 있었다는 얘기를 들려주었어요. 우리들이 다가갈 때 말이에요. 기억나세요, 아저씨?” “그래 그게 무엇이냐?” 그런 다음 그 경고 문구는 가정법으로 변했다. “나는 집에 가면 안돼 아니 가선 안 돼.” “나는 집에 가면 안 될지도 몰라, 아니 갈 수 없을 지도 몰라, 아니 못 갈 지도 몰라, 아니 가선 안 될 지도 몰라.”(← 젠장 -_-;; 옮기면서도 가정법 문장들 사이에 뭔 차이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나는 그 전까지 결코 그녀가 허물어지는(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바라건대 그 눈물이 그녀에게 안식이 되길 바란다. 그가 친숙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그리고 익숙한 ‘사람 좋음’으로 그리고 연장자답게 조심스럽게 보호해주는 태도로 그는 내게 말을 걸거나 내 옆에 앉아 있곤 했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다. 나는 그가 그 책을 어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일찍이 결코 본 적이 없다. “완전히 확실치는 않아도 어림짐작으로 나리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나리 앞으로 메모지가 한 장 와 있습니다. 심부름꾼이 가지 고 왔습죠. 그가 이러더군요. 아무쪼록 제(수위아저씨) 랜턴(손전등) 옆 에서 그 메모지를 나리께서 읽어달라더군요?” “사랑하는 조(매형이름), 그녀의 재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들어봤어요?” [참고 (굳이 2장을 다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 나(24세, 주인공=파산직전의 어리버리 한 런던신사)도 스타톱(25세, 주인공의 동크롬하츠 실버료)을 끌어들이는 문제에 대해 몇 번이고 생각해봐왔었다. 그의 침대 곁에 앉아 있는 내가 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말들 중 이보다 더 좋은 말은 생각나지 않았다. (주인공의 대사→) “내가 두 번 다시 잊지 못할 시간을 우린 함께 해왔어, 조(58세, 매형이름). 나도 잘 알아, 내가 그것을 잠시 동안 잊었던 때가 한때는 있었음을 말이야. 하지만 이 시간들만큼은 다신 잊지 않을 거야.” 하지만 그 사나이의 그런 부드러운 면을 보자 내 마음도 누그러졌다. 그녀들은 내 모습과 벽난로의 상태를 보고 놀란 표정이었다. “그것(매그위치의 재산)이 미꾸라지처럼 손가락들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내버려두었다.” 내가 그의 물음에 어느 쪽 문을 통해 들어갔노라고 답해주었다. (주인공크롬하츠 실버의 대사가 아니라 “웨믹”의 대사임→) “다른 쪽 문들에 남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