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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츠 레플 왜냐하면 그 순간만은 웨믹을 쳐다보기가 겁이 났기 때문이다. 예리한 재거스 씨가 웨믹과 나 사이에 자신(재거스 씨)이 모르는 모종의(비밀의)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이 있었다는 것을 감지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름을 아직 모르겠는 내 방문자가 길 안내를 받기 위해 누군가를 데려왔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위대한 유산 그리고 나서야 그가 술잔을 마셨다. 그가 소매로 자신의 두 눈과 앞 이마를 대패(나무 곱게 미는 연장) 밀듯이 닦았다. ‘식탁’과 맞은 편 ‘벽’ 사이에는 1미터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었다. 이 공간 사이에서 올릭(42세, 괴력의 소유자이자 사악한 악당)은 구부 정한 자신의 걸음걸이로 뒤를 향해 걸어갔다가 앞을 향해 걸었다가 반복했다. 기한은 우리의 명예가 지체로(지연으로) 식지 않도록 이튿날(다음날) 까지로 정했다. 얼굴과 손을 물로 씻음으로써 날씨와 여행으로 생긴 피곤을 씻어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잊혀 지지 않는 옛집(=이름이 ‘새티스 하우스’ 임=미스 해비샴과 에스텔라가 사는 저택임)을 향해 걸었다. 다음으로… 그래! 그 다음으로 말이다.(카이로로 가려는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유의 두 번째 이유는) 내 생각 속에서 미련을 느끼고 망설이려는 분명치 않은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땐 몰랐다. 하지만 내 비천한(엉성한) 이야기의 끝 부분에 거의 다다라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드러날 것이다. 그(=46세=웨믹=변호사사무실의 ‘서기’)는 여러 번이나 나(24세=주인 공=파산직전의 어리버리 한 영국런던신사)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었다. 그래서 이건 그냥 그에게 보답하는 아주크롬하츠 레플 작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그럴 수 있을  거…”라고,  “그래 드리겠노라고…”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런 내 동의에 대단히 만족해했다. 아주 많이 말이다. 그래 하지만 이러한 까다로운 얘기들로 웨믹(45세, 변호사사무실 서기)을 성가시게 하고 싶진  않았다. “아니, 가치가 있어,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라며 내가 말했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들이 ‘그녀는 자신의 우아함과 매력들을 한낱 천박한 자에게 내던지고 있어.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저급하게 천박한 남자에게 말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견딜 수 없단 말이야.” 나는 미친 듯이 끝까지 녀석을 추적했다. 그리곤 녀석의 얼굴을 묵사발을 만들었지. “당신에게서 그 얘기를 크롬하츠 레플들으니 너무 기뻐요, 조(58세, 매형이름)! 그러니 딴 얘기 좀 하지 마시고 비디(30세, 여자이름)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들려주세요.” “네가 병에 걸리고 난 후, 네가 질문을 받는크롬하츠 레플다면 꼭 그게 일주일이었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만 딱 그랬다(거의 대략 그렇다).” 내 몸 상태를 생각해서인지 조는 조금씩 대화를 진척시키려는 의지를 굳건히 하며 말했다. “아저씨와 저는 친구들과 떨어져 저기 눈으로 가장 멀리 보이는 저 지점까지 먼저 떠나는 것이 좋겠어요. 그랬다가  친구들이  배를  몰고 오면 잡아타도록 해요. 낮 12시쯤에는 아마 저 곳이나 저 근처 어디쯤 에서 그 일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거예요. 제 계산대로라면 요.” 최대한 억눌려야 함이 바람직한 그의 내면의 모든 것이, 얇은 가식 (화장)의 층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해 그의 정수리(머리 맨 꼭대기) 끝에서 불타듯이 드러나 보이는 방식은 정말이지 끔찍 그 자체였다. 하지만 밝은 곳이라고 할 만한 곳이 그 방엔 없었다. 하지만 재거스 씨는 속내를 숨기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의 쉰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리고 그의 머리가 깊은 주름살이 진 대머리인 것을 올려다보며 앉아서 그리고 그의 머리 양 옆에서만 자라 있는 철(금속)과 같은 회색(색깔)의 머리카락들을 올려다보며 앉아서, 나는 내가 지크롬하츠 레플금 어떤 쇠사슬에 매여 있는지 그리고 그 쇠사슬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나는 차츰 이해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첫눈에 알아본 것도 아니고 잠시 기억을 더듬어보고서야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우선은 막연하게나마 그를 나와 연결시킬 수 있었고 그래서 예전 시골에 있을 때 내게 속한 누군가로 그 남성을 생각 했었다는 것이다. ▼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경매 1’이라는 글자가 여자허리를 앞에서 본 것처럼 ‘경매 1’이란 중간(높이기준)부분이 들어간 글자형태입니다. X자처럼~ “내가 널 잊는다고! 너는 내 실재(존재)의 일부분이야, 넌 내 자신의 일부라고. 심지어 네가, 거칠고 천박한 소년(12세 또는 13세 때의 주 인공)의 불쌍한 가슴에 상처를 입힌 이후로 넌 내가 읽는 모든 글 행간(줄과 줄 사이)에 존재해왔어. “내가 무슨 짓을  했든가!” 그리고 ‘안개가 내게로 이끌어준(데려다준)’ ‘평온한 달 그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자격으로 나를 찾아온 것이며 이번 실패와 관련해 몇 마디 해명(변명)을 하려던 참이었다. “아니, 그럼 세관원들이 입는 옷에 딸려 있어야할 단추들을 그 자들이 어떻게 했다는 거요, 이 양반아?”라며  약간  마음이 뒤흔들리는지 여관  주인이 말했다. “(고개로는 다방 문에 서 있는 주인과 웨이터를 바라보면서, 거리로는 1미터 쯤 주인공의  식사테이블에서 떨어진 채, 자신의 손가락으로는 주인공을 가리키면서) 바로 이자가,”라며 펌블추크(72세, 능청스런 크롬하츠 레플‘잡곡상=곡물상인’)가 말했다. 내가 재거스 씨 집무실 벽난로 가에 한가로이 서 있는 동안, 벽난로의 불길은 솟아올랐다가 가라앉았다하면서 선박 위에 있던 두 개의 주물(쇳물을 녹여 만든 흉측한 사람 얼굴 모양의 주물)이 마치 나와 함께 사람 기분 엄청 안 좋게 만드는 까꿍(숨었다가 보였다가 하는) 놀이를 하는 마냥 여러 표정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시골 지역 모두가 이전에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평화 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그래, 핍(21세, 주인공이름).” “그렇겠지.” 하지만 그 순간 스키핀스 양은 자신의 초록색 장갑으로 보기 좋게 그를 제지하고서는, 마치 그것이(손이) 드레스(드레스  한 점)인양 허리에 감겨 있던 그의 팔을 다시 풀어 매우 신중하게 그녀 앞에 놓인 탁자  위로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럴 때에도 나는 그 밖에 다른 장소를 쳐다보듯이 만 ‘제분 소(방앗간)가 있는 저수지(인공 못) 제방(둑)’ 쪽으로 눈길을 줄 뿐이었다. 나는 생각했다. “넌 그대로 있는 게 제일 좋겠구나, 얘야. 넌 내가 했듯이 이 순간을 서서히 기대하진 않았을 테니까. 넌 내가 했듯이 이 순간을 준비해오지도 못했을 테니까. 하지만  그게  나일 수도크롬하츠 레플 있다는 생크롬하츠 레플각은  전혀 못했 던 거니?” 의사를 부르러 사람을 보낸 나는 의사가 도착할 때까지도 그녀를 붙들고 있었다. 마치 내가 그녀를 놓아주기라도 하면 화염이 다시 한 번 터져올라 그녀를 휘감고 말리라는 비이성적인 상상이라도 내가 하고  있는 마냥 나는 그녀를 붙들고 있었다. “(깔보며) 하!” 그가 한 번 더 촛불을 내 얼굴 가까이로 대더니 비웃 으며 소리쳤다. “불에 댄 아이 부지깽이만 봐도 놀라는 꼴이군! 올릭 (42세, 괴력의 소유자이자 사악한 악당) 어르신은 네 놈이 불에 덴(화상)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네 놈이 네 삼촌이라는 프로크롬하츠 레플비스(59세, 죄수)를 해외로 빼돌리려 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 네 놈보다 한 수 위인 올릭 어르신께선 네 놈이 오늘 밤 여기로 올 거란 것도 알고  있었고말고! 자 곧 있으면 죽을 네 놈에게 비밀을 하나 더 말크롬하츠 레플해주지, 이 색마(이리) 같은 자식, 이게 마지막으로 알려주는 거다. 올릭 어르신께서 네 놈의 맞수이듯이 네 삼촌 프로비스에게도 훌륭한 맞수들이 많이  있더군.  프로비스는  자신의  조카(주인공)를 잃었을 때 그들부터 조심하는 게 좋크롬하츠 레플아! 자기 조카 놈의 초라한 옷가지 하나라도 이 세상에선 건질 수 없었을 때 그는 그들부터 조심해야 할 거다! 그건 네 놈의 뼈 한  조각도  그가  찾을  수  없을  때도  마찬가지다. 매그위치, 그래 난 네 삼촌의 실명도 알고 있고말고!, 매그위치가 자기들과 함께 같은 땅(영국 땅)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견딜 수 없 어하고 견디려 하지도 않는 자들이 많이 있더군. 매그위치가 다른 땅(매그위치의 유형지=오스트레일리아)에 있었을 때조차도 그에 대한 그런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던 자들이지. 그게 매그위치가 비밀리에 이 땅(영국)을 벗어날 수 없는 이유이며  그가 비밀리에 이 땅을 벗어나 그들을 다시 위험 속으로 몰아넣어서도 안 되는 이유이다. 아마 50가지의 글씨체를 쓴다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라지. 그들은 네  놈 같이 한 가지 글씨체만 고집하는 애송이와는 달라. (위를 바라보며) 어이 매그위치(현재 59세, 죄수이름), 콤피슨(현재 63세, 옥스퍼드대 출신의 철저한 사기꾼)을 조심하게! 그리고 자네가 곧 만나게 될 교수 대도 조심하고! (웃으며)  우헤헤.” (해석 시작)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 내 소중한 친구!” 내가 양쪽으로 여닫는 문을 닫으면서  말했다. 그때 웨믹(46세, 변호사사무실의 ‘서기=직원’)이 이런 내 낌새를 감지했다. 하지만 허버트(23세, 주인공의 크롬하츠 레플절친)와 비밀을 나누는 문제는 프로비스 씨(57세, 죄수)에게는 결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그녀가 만들어 놓은 어울림(교제) 속에서 단 한 시간도 행복감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정신은 그녀가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 지낼 거라는 행복에 대해 24시간 내내 계속해서 지껄 여대고 있었다. 수요일(주인공들이 계획한 애초 밀항 출발 날짜가 이번  주  수요일 임)이 너무도 가까이 다가와 있었기 때문에 우린 어쨌든 그날 밤 4륜 역마차 편으로 세 명 모두 런던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나는 진심으로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곧 그 신용장을 웨믹에게 도로  건네주며 “내 서명(사인)을 받을 수표를 발행하게.”라고 지시했다. 왜냐하면 그쪽 방향이 지난밤에 그 두(2) 남성이 통과했던 지점 쪽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딱 한 시간만 더 나와 함께 있었더라도 그것(비디에게 청혼하는 문제)을 그도 인지했을 테고 그럼 얼마나 돌이킬 수 없었을까! 그런 다음에는 어김없이 죽음과 같은 침묵이 우릴 덮쳤고 그럼 나는 노걸이(노를 꽂는 노걸이)에 걸린 노들이 여느 때와 달리 큰 소리는 낸다고 생각하며 초조하게 앉아  있었다. 계속해서 비가내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미 본 가구들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기 때문에 나는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 문간(출입구)에 서서 비를 피한 채 어둠 속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그래서 그는 ‘4륜  역마차’(4~5인승의 마차.  시외버스)를 타고 내 뒤를 따르크롬하츠 레플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쉽지 않았단다, 핍(23세,  주인공의  이름).  내가  그  곳을 탈출하는 게 말이다.(유형지를 벗어나면 사형임)  또한  안전하지도  않았고크롬하츠 레플 말이다. 하지만 난 굳건히 나와의 약속을 지켰단다. 그것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내 의지는 굳건했지. 난 확고했고 결심을 이미 마친 상태였으니까. 마침내 난 탈출할 수 있었단다. 얘야, 내가 그걸 해냈어!” 그때부터 나는 보트 노 젓는 연습과 실습을 하는 마냥 선착장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때때론 나 혼자서 또는 이따금씩은 허버트와 동행하며 노 젓는 연습을 했다. “어쨌든,”이라며 내가 말했다. “난, 지금 당장은 어떠한 경고도 네게서 받지 않은 거야, 왜냐하면 편지를 보내 이리로 오라고 한 건 너였 으니까, 지금 이 시각에  말이야.” “덧붙일 필요도 없다, 얘야. 난 대부분의  생을  지방에서  보냈으니까.” “그야, 물론이겠지만.”  오 ‘재거스 씨’(런던 변호사)가 내 집으로 와 주지 않았더라면! 그때 재거스 씨가 나를 대장간(주인공의 집과 대장간은 붙어 있음)에 그대로 두었더라면. 그럼 결코 만족하진 못했어도 지금에  비해  행복했을 텐데! 내가 비참한 어조로 말했다.  “그래.”크롬하츠 레플 “글쎄다 친구.”라며 조가 말했다. “그녀(=52세=미스 해비샴=어마어마한 부자)가 이미 자신의 재산 대부분이 미스 에스텔라 양 앞으로 가도록 정리해놓았던 것 같다더구나, 내 말인즉슨 그녀의 재산이 새어나 가지 않게 꽁꽁 묶여져 있었다는 거지. 하지만 미스 해비샴은 ‘그 사고’(다 꺼진 벽난로    의 불에 입고 있던 드레스가 불이 붙어 화상을 입은 사고)가 있기 하루인가 이틀 전에 직접 손으로 조그만 한 ‘조가비’(조개의 껍데기. ‘조가비’란 생뚱맞은 단어가 등장한 이유→‘유언 보충서’라는 어려운 법률 용어를 대장장이인 ‘조’가 자신의 언어로 유식하게 번역한 것임→결국 코믹한 상황이 됨) 하나를 덧붙였더랬지. 그 내용인즉슨 매튜 포킷(=54세=미스 해비샴의 먼 사촌오빠=주인공의 절친인 허버트의 아버지)씨 앞으로 자그마치 20억 원(19세기 후반 영국 돈 ‘4천 파운드’는 지금 우리나라 돈으로 16억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계산의 편의상 20억 원으로 해석했습니다)을 상속으로 남긴다는 내용이었단다. (크롬하츠 레플매튜 포킷이 미스 해비샴의 결혼을 반대했다 다투고 서로 안 보는 사이가 된 적이 있었음) 그리고 왜, 응 왜, 상상이 가니, 무엇보다도 ‘핍’(=24세=주인공의 이 름이 ‘핍’임), 미스 해비샴이 자그마치 20억 원이라는 거금을 크롬하츠 레플매튜 포킷  씨  앞으로  남겨놓은  이유가  상상이  가니? 그건  바로 ‘상술한(위에서 언급한) 매튜, 그에 대한 핍(주인공의 이름)의 평가에 의거하여.”라고 그녀가 적어놓았기 때문이지. 나도 ‘비디’(30세, 여자이름)에게서 들었지 뭐냐, 그 문구가 적혀 있었더라고 말이다.” 하지만 별들만은 안개 저 너머에서 반짝이고 있었고, 달도 차차 떠오르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저녁이 마냥 어둡지 만도 않았다. 다른 죄수들이 모두 퇴장하는 동안 그(=59세=죄수=매그위치)는 내 손을 꼭 쥐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방청객들은 교회나 여타 장소들에서 나갈 때 그러하듯이 자신들의 옷매무새를 바로 잡으며 순간순 간 손가락으로 이 죄수가 어떻다느니 저 죄수가 어떻다느니하며 지목하고 있었는데, 그 대부분은 그(=59세=죄수=매그위치)와 내(=24세=런던신사=파산 일보 직전의 영국런던신사) 쪽을 지목하는 것이었다. 나는 말했다. (주인공이 아주 어릴 적에 박람회장에 갔다가 놀란 일은 8장을 참조바람. 8장 일부 내용 발췌 → “언젠가, 나는 박람회장에 따라 갔다가 어느 무시무시한 밀랍인형을 크롬하츠 레플본 적이 있었다. 그 인형이 어떤 중요한 인물을 본 딴 인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공적인 인물의 유해를 매장 전에 며칠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8장 링크 ▶ http://blog.naver.com/osy2201/10186736526 , 검색일자 : 2015-4-20) 미스 해비샴은 결코 내게 직접 편지를 쓰지 않았다. 물론 나는 이전에도 그녀의크롬하츠 레플 손 글씨를 본 적이 없었다(나중에는 한 번 써주더라는 얘기겠죠. 왜일까요? 왜???  ^0^).  그는 머리 둘레를  자신의 손수건으로 감싸고 있었다. 자고 있을 때에도 그의 얼굴은 어떤 표정을 띠고 있었는데 잔득 흐리고 찌푸린 얼굴이었다. (주인공의 대사→) “제가 어떻게 하면 되죠?” 그밖에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라면 그는 겸허했고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었다. 그리고 절대 불평하는 말크롬하츠 레플을 하지 않았다. 마침내 내가 용기를 내 방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에스텔라가 미스 해비샴의 무릎 앞쪽에 앉아 조각조각 떨어져 가는 낡은 드레스 중 하나를 바늘로 꿰매어 깁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이후 죽 색이 바란  넝마 옷 같은 낡은 현수막들이 대성당에 걸려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종종 당시 에스텔크롬하츠 레플라가 바늘로 꿰매고 있던 이 낡은 드레스가 떠올 려지곤 했다.  “더 좋을 거예요.”라며 나(23세, 주인공)는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말했다). “에스텔라(23세)를 타고난 본성 그대로 놔두시는 것이 더 좋을 거예요. 심지어 그것(본성)이 그녀를 더 상처 입히고 부서트릴 지라도요.” 나머지 사람들을 배에 그대로 있게 한 후 강기슭을 밟은 나는 술집같은 술집 아닌 여인숙 같은 건물의 창문에서 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만약 내가 그를 혐오하지 않고 사랑했더라도, 만약 내가 가장 강한 반감을 지니고서 그에게서 몸을 움츠리지 않고 가장 강한 존경과 애정으로 그에게 매료되었더라도, 상황이 이보다 더 악화되었을 리 없었다. 반면에 상황이 이 보다 더 나아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를 보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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