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하츠 일대일 그 당시, 템스 강에서의 ‘증기선 교통량’은 현재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정도였다. 오고 가는 배 대다수가 뱃사공들에 의해 움직이는 보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재판이 기질(성격) 얘기로 진행되자, 학교를 다녔었던 건 콤피슨(사 기꾼)이지 뭐냐? 그리고 방청석과 배심원석 여기저기에 앉아 있던 자들도 콤피슨의 동창생들이지 뭐냐? 게다가 클럽과 사교모임들에서 콤피슨을 알던 자들까지 목격담을 들려주니 어디 하나 콤피슨에게 불리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단다. 이제 나는 내 심장을 그렇게도 가득 메웠던 그래서 내 심장을 그렇게도 자주 아프게 하고 또 아프게 했던 그 주제(사랑)에 대해서 한 장 (38장)을 배당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나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서 훨씬 더 오랫동안 나를 짓눌려왔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내 손에 걸쇠(‘ㄱ’자 모양의 쇠)가 솟구치면서 문이 열렸다. “(놀라는 체 하며) 오!”라며 내가 부지깽이(집게)를 손에 들고 말했다. “이거 자네 아닌가? 그래 잘 지냈나? 난 또 어느 자식이 벽난로를크롬하츠 일대일 막고 있나 싶었지.” 그 두 남성은 내가 있는 창 바로 아래를 지나쳐갔는데 배외에는 어떤 다른 것도 살펴보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열렬하게 거의 분개하듯 그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저에게 좀 더 솔직하고 남자답게 대하세요!” “(감탄사→) 오 하느님 그를 축복해주세요! 오 하느님 저 고결하고 인정이 넘치는 자를 축복해주소서!” 잠시 동안, 나는 몸을 골목길과 샛길 사이로 숨겼다. 그런 다음 나는 런던까지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 지금 서 있는 지방의 읍내에서 런 던까지는 당시 마차로 대략 5시간 거리임. 거리로는 대략 75km 정도임. 걸었다 쉬었다 하면서 걸어가면 어른 걸음으로 보통 18시간 정도) (매그위치의 이야기 다시 계속) 그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인 양 먹어댔다. 유쾌하지 못한 광경이었 다. 그의 행동들 하나하나가 모두 상스럽고 시끄럽고 탐욕스러웠다. 결국 그 느림보 뚱뚱이들 세 명은 말썽을 피웠고, 이를 바로 잡는데 거의 그날 저녁의 반이 날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한 것도 끔찍스럽게도 착한 어느 식료품 잡화상(정육점) 주인에 의해서였다. 하얀색 모자를크롬하츠 일대일 쓰고, 검정색 각반(등산용 양말^^)을 착용하고, 빨간 코(사람의 코)를 한 그 식료품 잡화상(정육점) 주인은 시계 침이 석쇠(고기 올려놓고 굽는 철망. 파리채 같이 생긴 거)로 된 ‘시계’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있다가 다시 나타나 시계 안에서 뽑아온 그 석쇠(고기 올려놓고 굽는 철망. 고기 굽는 음식점 가면 있는 파리채처럼 생긴 거)로 “내가 다 엿들었다 이 작자(사람)야! 자네가 한 말은 틀렸어! 에라 이 석쇠(파리채 같이 생긴 거)를 받아라!”라며 포츠머스 시민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해대며 포츠머스 시민들의 등짝을 동시에 나는 집 창문들 마다 광고 전단지(집 세줌)를 내붙였다. 왜냐하면 빚에 찌들려 있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수입이 어떤 식으로든 절실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 새들의 이름들을 몽땅 가짜인줄로 알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새들의 이름들이 사실이더구나. 그래서 나도 내 이름(매그위치)이 사실일 거라 생각했단다. “그 자라면 내가 죽었길 바랄게다. 만약 그 작자가 살아 있다면 말이다. 넌 그것을 확신해도 좋을 게다.” 매그위치가 무서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그때 이후론 그에 대해 어떠한 얘기도 듣지 못했단다.” 하지만 대장간은 아주 짧게 떨어져 있었다. 조가 해머 질을 하는 소리가 나는지 귀를 기울이면서 나는 향기 나는 녹색라임(라임≒레몬:)?) 나무들 밑을 지나 대장간을 향해 걸어갔다. 나는 순간 그녀가 누구인지를 내가 아는지조차 의심이 들었고 우리가 왜 그토록 뒤엉켜 싸웠는지조차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불길에 휩싸였었는지 또는 그 불길이 크게 번졌는지조차 의심이 들었다.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웹슬 씨가 극예술을 부흥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으며 부흥은커녕 상황은 그 반대로 진행되어 그가 차라리 연극의 쇠락을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크롬하츠 일대일그 다음다음 날’(=모레) 내려갔다. “(그녀의) 병이 오래 끌었나요, 조?” “그럼 그렇게 생각지 않으신다는 말씀이세요?” 나는 주된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다. 그것이 절대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법이 없었다. 그것은 산맥(산들) 위로 우뚝 솟은 높은 산 마냥 내 다른 모든 걱정거리들 위로 우뚝 솟아 있었다. 내가 몸을 떨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때부터였다. 그래서 그 영수증에 (내 이름이 아크롬하츠 일대일닌) 그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나는 리치먼드(런던 내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 에스텔라가 머물고 있는 동네)에 다음날 꼭 가봐야겠다고 결심했고 또 실제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 “응 맞아, 조(58세, 매형이름).” 다. 그들이 왔을 때 우린 쉽게 보트에 탔고 증기선이 지나갈 항로(길)로 들어서기 위해 우린 노를 저었다. 그때 그가 바싹 크롬하츠 일대일곤두선 자세로 자신의 몸을 일으켰네. 그리크롬하츠 일대일고 그는 죽었네. 다음으로… 그래! 그 다음으로 말이다.(카이로로 가려는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유의 두 번째 이유는) 내 생각 속에서 미련을 느끼고 망설이려는 분명치 않은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땐 몰랐다. 하지만 내 비천한(엉성한) 이야기의 끝 부분에 거의 다다라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드러날 것이다. 〈 오늘 밤이크롬하츠 일대일나 내일 밤 9시에 ‘늪지대’(주인공 시골 마을 뒤편에 있는 늪지대)로 오는 것이 꺼크롬하츠 일대일려지지 않는다고, ‘석회 굽는 가마’ 옆에 있는 ‘작은’, 수문지기의 ‘집’에 오는 것이 꺼려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오는 것이 좋을 것이오. 만약 당신의 삼촌인 프로비스(59세, 죄수의 이름)에 관한 정보를 원한다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지체 없이 오는 것이 좋을 것이오. 혼자 와야 하오. 이 편지를 가지고 오시오.〉 그 인상은 너무도 강렬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일시적인 착각이었다는 것을 인지할 때까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싹해져서는 그 보(기둥과 기둥 사이에 수평으로 놓인 지지대) 아래서 서 있었다. 다른 죄수들이 모두 퇴장하는 동안 그(=59세=죄수=매그위치)는 내 손을 꼭 쥐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방청객들은 교회나 여타 장소들에서 나갈 때 그러하듯이 자신들의 옷매무새를 바로 잡으며 순간순 간 손가락으로 이 죄수가 어떻다느니 저 죄수가 어떻다느니하며 지목하고 있었는데, 그 대부분은 그(=59세=죄수=매그위치)와 내(=24세=런던신사=파산 일보크롬하츠 일대일 직전의 영국런던신사) 쪽을 지목하는 것이었다. 콤피슨(사기꾼)이 말했네. “잘 갔지 뭐야! 이건 그와 나 양쪽 모두를 위해서도 잘 된 일이야. 속이 다 시원하군!” 미스 해비샴(‘주인공의 고향마을’ ‘인근 읍내’의 어마어마한 갑부)을 전면에 내세우며 말하진 않았지만, 나는 또한 어린 시절에 우리들이 앞날을 놓고 내가 그와 경쟁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넌지시 암시했다. 그리고 크롬하츠 일대일허버트가 ‘야비함, 불신, 앙갚음, 계략(계획)’과는 아주 동떨어진 관대한 영혼을 키워왔음이 확실하다는 것도 나는 또한 웨믹에게 넌지시 암시했다. “하지만 제가 이다지도 오래 유지하고 있는 착각에 빠져 있을 때, 적어도 마님께서는 저를 거짓말로 유혹하셨잖아요?” 나는 분명 저 손과, 저 눈빛들을 본 적 있었다. 나는 또한 물결치는 듯한 저 머릿결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내가 한 재산 물러 받게 되었을 때에는 갖은 인정과 배려로 내 우호적인 호의를 이끌어내려고 열심이었던 그들은, 지금 내가 재산을 잃게될 처지인 것에 대해서는 극도의 냉랭함을 보였다. 웨믹의 성(집=목재로 만든 작은 오두막)과 흉벽(담)들이 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 그러니까 아침 8시 무렵이었다. 화장대가 서 있는 방, 밀랍(밀랍=꿀벌 집 재료)으로 만든 초들이 벽 위에서 타고 있는 방 안에서 나는 미스 해비샴(어마어마한 부자)과 에스텔라를 발견했다. “그 사람이 말했어?”라고 내가 굳이 말한 이유는, 조가 아까부터 내가 자신의 말에 대해 대답하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8세 : 런던 상경, 최대한 억눌려야 함이 바람직한 그의 내면의 모든 것이, 얇은 가식 (화장)의 층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해 그의 정수리(머리 맨 꼭대기) 끝에서 불타듯이 드러나 보이는 방식은 정말이지 끔찍 그 자체였다. 잠시 동안 일어서서 이 방향의 빛줄기를 자신의 얼굴 위에 뚜렷한 한 점으로 받던 그 죄수가 이렇게 말했다. “단지 그(‘그 사람’ 할 때의 ‘그’) 뿐이네.”라며 재거스 씨가 말했따. “전 그렇게 철이 없지 않습니다, 선생님. 제 오해들과 잘못된 판단들 “(갑자기 높임말로) 재미 있으신가보군요, 드러믈 씨?” 내가 말했다. “아니,”라며 드러믈이 말했다. “별로야. 말 타고 이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봐야겠어.크롬하츠 일대일 늪지대크롬하츠 일대일부터 돌아보는 게 좋겠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 저 쪽에 외딴 마을들이 있다지, 사람들이 그러더크롬하츠 일대일군. 작고 특이하게 생긴 선술집들이며… 대장간들이며… 그런 것들 말이야. (큰소리로) 웨이터!” 얘(주인공)야 그리고 핍(주인공이름)의 동료(허버트)야, 나는 그와 일을 하면 할수록 그에게 매번 빚을 지게 되었다. 그리고 항상 그의 지배를 받았고 항상 일을 했으며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재거스 씨는 아주 강압적으로(명령조로) 나왔고 그리고 그럴 때면 잠시 동안이었지만 웨믹도 가장 사소한 미결사항들(재거스 씨의 사인이 없는 영수증)이 있을 때면 자신의 정당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웨믹은 변호사사무실의 출납업무도 조금 담당하는 서기임) 나는 이런 생각의 공포에 꽉 붙들려 있었다. 그것은 처음부터 나를 짓눌러 왔었던 공포였다. 그 생각이 현실로 작동한다면 나는 내 자신을 얼마간은 살인자로 여길 것이다. 반면 난 철장행이였지. 그리고 나는 다시 재판에 회부되었고 그러다 결국 종신유형(평생 섬에 보내 가둬버림)에 처해졌지. 다. 『 위대한 유산 』 이란 소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3권 중 하나입니다. 정말 재미 만점~ 최고임~ 디킨스 최고~!!!!) “그렇고말고요.”라며 허버트가 대답했다. “그 아가씨들은 이제 모두 네 것이다, 얘야. 만일 그녀들을 돈으로 살 수만 있다면 말이다. 물론 너 같은 신사가 할 짓이 아닐 테지. 너같이 모든 조건을 갖춘 신사라면 신사적인 크롬하츠 일대일방법으로도 얼마든지 그녀들을 차지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돈이 널 받쳐줄 것이다! 내가 네게 하려던 말을 끝마칠 수 있게 해주겠니. 얘야. 비록 내가 매일같이 그를 찾아갔다손 치라도 그건 아주 짧은 순크롬하츠 일대일간에 불과했다. 그는 계획들로 가득했다. 자신의 신사(주인공 자기 자신)를 어엿한 한 명의 신사처럼 세상에 드러낼 갖가지 강력한 계획들 말이다. 나는 의복을 거의 그대로 착용한 채로 자리에 누워 몇 시간 동안 잘 잤다. 게다가 “누추하지만,”이라며 여관 주인이 말하긴 했지만 ‘2인용 침대가 1개 있는 방’ 2개가 갖추어져 있는 술집 겸 여인숙이었다. 후려쳐 녹다운(쓰러뜨림) 시켰더랬다. (참고로 핍(주인공이름)의 유산 첫 번째 단계의 끝은 “19장”였습니다. 위대한 유산 밤에는 불안해져서 두려운 꿈들을 꾸었고 그래서 내 휴식이 파탄 났기 때문이다. 내 말과 동시에 그녀가 잠시 동안 주의가 산만해진 시선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가 이러한 소일거리(취미)에 빠져 있지 않을 때면, 그는 내게 “책을 읽어다오.”라며 요구했고 꼭 “외국어(영어 말고 다른 언어, 프랑스어나 라틴어)로 쓰인 책으로 읽어다오, 얘야!”라고 덧붙였다. 나는 여관(여관 이름이 ‘외설적인 수퇘지.’ ‘외설적인 수퇘지’ 여관은 주인공 시골의 여인숙이름이자 술집이름이자 마차정류장이름임)에서 내려 거기서 아침식사를 했다. 우리는 건물내크롬하츠 일대일부계단(층계)의 바닥부터 꼭대기(주인공의 방이 있는 층)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사람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유감이네, 핍(주인공의 이름).”라며. 그리곤 그가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가 자네를 위해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말일세.” 다시 한 번, 그가 내 두 손을 잡더니 감탄해하는 소유자의 태도로 나를 살폈다. 그러는 동안에도 죽 그는 아주 만족한 듯이 담○를 피우고 있었다. 〈집으로 가지 마시오.〉라는. “오! 미스 해비샴 마님.” 내가 말했다. “전 아무 때도 좋아요. 지금 당장크롬하츠 일대일이라도크롬하츠 일대일 써드릴 수 있어요. 뼈아픈 실수들은 저도 해온걸요(주인공은 유산상속을 약속받고 런던으로 상경하자마자 시골에 있는 매형과 누나를 잊었음). 지금까지 제 삶은 눈멀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님을 힐난하기엔 제겐 용서와 관리가 너무도 부족한 걸요.” 내가 그 끔찍한 화재에 대해 묘사하는 동안, 재거스 씨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면 그가 곧잘 하듯이(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집게손가락 옆을 이빨로 잘근잘근 씹는 행동) 벽난로 앞에 서 있었다. “재크롬하츠 일대일판 때 재거스 씨(당시 27세 갓 개업한 변호사)가 변론을 맡아주 었거든요.”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웨믹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크롬하츠 일대일다. 깨어나서도 나는 그 두려움을 절대 잊을 수가 없었다. 이 말을 하면서 ‘잭’(65세, 머리가 희끗희끗 센 일꾼)은 여인숙 주인을 막 업신여기며 밖으로 나가 버렸다. 그때, 그녀가 얘기하는 동안 보인 손가락들의 어떤 특정한 움직임 하나가 내 주의를 강하게 끌어당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