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세사리반지 잠시 후 미스 해비샴이 고개를 들어 또 다시 벽난로의 불을 쳐다보았다. 웨믹은 매우 심각해 보였다. 다행히도 거리엔 확실히 나 혼자 뿐이었다. 허버트와 나는 간절히 바랬다. 프로비스가 자신의 임시 숙소(이제부터 프로비스의 임시 숙소가 될 에식스 거리에 있는 ‘하숙집’을 말함 / 주인공의 숙소는 템플에 있음)로 가주어 우리가 함께 남게 될 때를 말이다. 하지만 프로비스는 우리 둘만 남겨두고 자리를 뜨지 않으려 했다. 눈에 띌 정도로 말이다. 그는 늦게까지 앉아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미스 해비샴을 만나고 돌아올 때까지는 해외로 도피 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핀치 새들(이른 말하면 안 되는 줄은 알지만-_-;; 일부 핀치 새를 박제한 모습이, 모자를 쓰고 상체가 발달한 신사의 모습을 많이 닮았음)이 의기투합하기 위해 모인 어느 때였다. 프로비스(59세, 죄수)가 악세사리반지자신의 파이프(담○)를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그의 얼굴에선 동요(혼란)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우리가 벌써 영국 땅을 벗어난 것 마냥 그는 차분하고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 최고 수준에 있던 내 재산이 맹렬히 처박히고 말았다는 소식은 내가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내 고향과 인근지역 사람들의 귀에 이미 들어간 뒤였다. 나는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걷다가, 벽악세사리반지난로 앞에서 몸을 떨며 의자에 앉아 있다가, 가사도우미 할머니와 할머니의 조카가 빨리 나타나주기를 기다리며 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한 상황 속에 빠져 있는지를 생각 해보았다. “그 분이라니요?” 이렇게 빛나는 계획들 속에서 내 자신과 관련된 부분만은 영 낙관적이질 못했지만,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의 앞길이 이토록 빨리 분명해지고 있고 이제 ‘빌 발리’(클라라의 아버지 / 빌:이름 / 발리: 성 씨) 영감은 성마른 자신의 성격과 럼(술)을 계속 먹어대도 되었고, 이제 발리 씨의 딸(20세, 클라라)은 곧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나는 느꼈다. 얘기가 이딴 식으로 진행되자 녀석이 자기 부츠를 내려다보았다. 나도 내 부츠를 내려다보았다. 다음 녀석이 내 부츠를 못마땅한 듯 째려 보았다. 그래서 나도 녀석의 부츠를 못마땅한 듯 쳐다보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재산을 받겠다고 시도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 “그래, 핍(주인공의 이름)! 우리의 ‘거미 인간(싸가지 없는 드러믈. 재거스 씨는 드러믈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함. 싸가지 없다고)’이 카드 놀이를 했다지.”라며 재거스 씨가 말문을 열었다. “그가 당첨(에스텔라 와의 약혼)되었다는 얘기는 들었네.” “자, 이건 그보고 너에게 거기 적힌 금액을 지급해도 좋다는 신용장 (신용장에 적힌 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해도 좋다는 지급 위탁서)이다. 그 금액에 한해 네 자유 재량껏 네 친구(이름이 ‘허버트’)를 도울 수 있을 게다. 지금 이 집엔 악세사리반지그 정도의 금액이 없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 재거스 씨(변호사)가 전혀 모르길 네가 만약 바란다면, 내가 후에 따로 너에게 그 돈을 부쳐주마(보내주마).”악세사리반지 이러한 이미지들의 선명함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줄곧 올릭 그 자에게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호랑이가 몸을 웅크리며 자신에게로 뛰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느 누가 시선을 집중시키지 않으랴! 나는 그의 손가락 끝의 아주 사소한 움직임들까지도 죄다 파악하고 있었다. “물론 쾌활한 대화는 아니지.” 녀석이 자기 어깨 너머로 오만하게 말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생각 하지 않네.” 그럴 때면 그는, 마치 석판(글 쓰던 판) 위에 자신의 행동규율들이 모두 적혀 있다는 마냥, 자신의 파이프(피우는 파이프)와 씹는 ○배와 잭나이프(접악세사리반지을 수 있는 주머니칼)와 카드 한 벌 등등을 들고서 그 의식을 거치곤 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하기가 부끄러워 낯을 들지 못했다. (▲주인공의 긴 대사 끝)(위에 적힌 주인공의 긴 대사는 디킨스가 쓴 원문을 읽기 쉽게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마음대로 고친 건 아니고 그런 느낌이 나게 ㅎㅎㅎ 고쳤음. 🙂 원문과 비슷함. 주인공이 감정에 겨워 여러 가지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케이~) “프로비스(57세, 죄수)를 저층의 위층에 머물 하숙인으로 받은 것은 ‘윔플 부인’(하숙집 주인, 과부, 독자가 이름 알 필요 없음)에겐 하늘이 준 뜻하지 않은 은총이었을 거야.”라며 허버트가 말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 소음을 견딜 리가 없기 때문이지. 여긴 별난 곳이지 않니 헨델(23세, 주인공의 이름)?” 다음 날 밤 같은 장소로 나(프로비스, 죄수)는 콤피슨(철저한 사기꾼)을 찾아갔다. 하지만 내가 알기론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즉 내가 딱 잘라서 그에 게 직접 물어보는 방법 말이다. 에악세사리반지스텔라는 쿠션 위에 발을 올려놓고서 벽난로 가까이에 있는 소파에 앉아 있었다. “무슨 말씀이신지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그 책 자체만 놓고 본다면 어떤 재판소에서 훔쳐진 것 같은 외관을 하고 있었다. 방안에는 식어버린 그을음과 달아오른 먼지들로 생긴 쾌쾌한 냄새가 났다. (주인공의 대사→) “허버트(24세, 주인공의 절친). 내가 항상 널 사랑할 거니까 나는 네가 항상 필요할 거야. 하지만 다른 때보다 지금 네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 걱정 마.” “이 이리 같은 자식아!”라며 그(올릭)가 또 다시 팔짱을 끼며 말했다. “이 ‘올릭’(42세, 사악한 악당이자 괴력의 소유자이며 주인공의 친 누나를 다치게 해 죽인 장본인) 어르신께서 네 놈 같은 것에게 한 말 씀 하겠다. 잔소리가 심한 여자였던 네 누나를 죽게 한 건 바로 너야.” 좀 전과 같이 내 정신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내 누나가 뒤 에서 쇠수갑으로 가격을 당한 일이며, 이후 불구가 된 악세사리반지 일이며, 죽게 된 일까지”의 전(모든) 문제를 힘껏 연구했다. 이건 그가 느리고 주저주저(더듬더듬) 내뱉은 말들이 채 문장을 완성 짓기도 전에 끝마쳐졌 “즉, 그녀가 살인을 했다고 프로비스가 말을 했냐고?” 내가 앞으로 이곳에서 살 삶들에 대한 수많은 유쾌한 그림들과, 내가 입증했듯 그녀(=비디=여자이름=30세)의 소박한 신앙과 맑고 편안한 지혜가 내 옆에서 안내해주는 영혼이 되어줄 때 변화해갈 내 인격에 대한 더 좋은 변화들에 대한 기대가 나를 이끌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 스스로를 녹초(피곤)가 되게 만드는 것만큼 지금 내게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침식사는 초원(‘캠버 웰 그린’이라는 작은 공원)에서 ‘1~2킬로미 터’(걸어서 15분~30분 거리) 정도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한 쾌적하고 자그마한 선술집(가격이 싼 술집)에 이미 주문이 되어놓은 상태였다. “만약 내가 그 돈으로 그 일을 마무리 지어라고 준다면, 네 자신을 비밀을 지켰듯이 내 비밀도 지켜주겠느냐?”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장소(영국)에서 멀리 내보내졌을 때, 이 가련한 피조물은 한 동안 자신의 지나온 잘못들을 누우치는 듯 보였으악세사리반지며 평화롭고 정직한 삶을 살아왔다. 에 대해 선생님께서도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전 그렇게 철이 없는 게 아닙니다. 단지 전 항상 제 후원자가 미스 해비샴(‘주인공 마을’의 ‘인근 읍내 외곽’에 사는 갑부)일 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물론 내가 어느 처지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내가 어디까지 내려왔는지를 그에게 정확히 밝히기가 부끄러웠음도 나는 애써 숨기지 않겠다. “당신이 정정당당하게 자라주어 기쁘오. 하지만 날 붙잡을 생각은 마시오. 그렇게 했다가는 나중에 내게 미안해질 테니까.” 그녀가 마녀 같은 열성으로 내게 묻고 또 물었다. 심지어 에스텔라가 그 옆에서 듣고 있었음에도. 부랑자(떠돌아다님)가 되어 구걸을 하며 지내다 또 도둑질을 하고 가끔씩은 내가 할 수 있을 때 일을 하며 지냈단다. 비록 생각만큼 자주 일할 기회가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말이야. 너희들 같으면 나 같은 사람에게 일을 쉽게 줄 수 있으련 지 생각해 보면 될 거다. 이 공포심이 옆으로 퍼져 내가 있던 방을 가득 채우고서 결국 내가 촛불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가 내 무시무시한 부담감(죄수)을 살펴보도록 만들었다. “그때 결혼하려고 허버트?” 그러면서 프로비스는 흠뻑 젖어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자신의 손을 들어보였다. “혼례를 치를 수 있도록 이 여인을 누가 이 사내에게로 인도해주시 나요?” 그때 어떤 사람이 성큼성큼 나를 따라잡더니 큰 손바닥을 내 어깨 위에 얹었다. 모임의 주재하던(사회를 보던) 핀치 새(런악세사리반지던신사)가 ‘작은 숲’(클럽이름) 전체를 향해 질서유지 권 어쩌고 하며 정숙 할 것을 요구하더니 말했다. “아직 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떠나기 전에 이곳을 좀 둘러보며 걷 고 싶거든요.”라고. 그녀 안에 있던 그러한 매력들은 내가 전에도 익히 봐왔었던 것들이었다. 21세 : 법적인 성인이 되어 용돈이 아주 많이 오르지만 펑펑 써대면 서 막대한 빚을 지기 시작해 걷잡을 수 없이 빚이 커져가지만 아직은 유산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인 소식도 듣지 못한 채 그리고 사랑하던 에스텔라는 드러믈을 좋아하게 된 악세사리반지채 시간이 지나감, 펜을 손에 쥐고서 무언가를 체크하고 있던 카탈로그 편집자는 내가 예전에 ‘클레멘 타인’(노동가요)이란 노래의 곡조에 따라 종종 밀곤 했 었던 바퀴 달린 의자를 자신의 책상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미스 해비샴이 앉은 의자를 어린 주인공이 밀며 방을 돌아다녔었는데 그럴 때면 미스 해비샴이 심심하지 않도록 어린 주인공은 클레멘 타인이라 는 노동가요를 부르곤 했었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생전 처음으로 여인처럼 눈물을 흘린 그 갑판장은 유니언잭에다가 공손히 자신의 두 눈을 닦았더랬다. (죄수의 긴 대사 시작) (다시 본문 해석 계속 시작) 그의 두 눈은 문 쪽을 향해 돌아가 있었고 내가 들어서자 다시 밝아졌다. 라고 말하자, 그가 대답하기를, 내(24세, 주인공=파산한 영국신사=몸 상태가 엉망진창이 된 주인공) 가 그 다음으로 그들(=두 남성=형사???)악세사리반지에게 주의를 기울었을 때, 그들은 침대에서 약간 떨어져 ‘선 자세’로 나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내가 여전히 침대에 누워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젊어보였고 딸은 나이 들어보였다. 나는 허버트(24세, 친구)와 스타톱(25세, 동료)에게, (웨이터의 대사→) “예, 나리.” “내 말 준비해두었겠지?” “완전히 확신해. 물론 너라도 그러지 않겠니. 만약 네가 내 입장에 놓였더라면 말이야?” 이젠 저택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맥주공장도 더 이상 없었다. 남아있는 건물이랄 게 전혀 없는 그냥 오래된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담뿐인 터(땅)였다. (※ 클레멘 타인 : 정말이지,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이 뚜렷한 것도 아니었거니와 마음도 편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가 분명 더 부드러워져 있었고 나를 위해 영국으로 밀입국했다악세사리반지가 위험에 처한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독백 시작→) 매그위치(=프로비스=죄수)가 애정이 담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을 때 나는 다시 한 번 불쾌감을 느꼈다. 비록 내가 그의 이야기에 큰 연민을 느꼈다손 치더라도 말이다. (너무 함부 로 해석하는 거 아냐? ~^^;; 뭐 어쨌든ㅋㅋ 계속 이런 식으로 진행시 키기로~) “난 견딜 수 있어.”악세사리반지라며 에스텔라가 말했다. 2천원에 한 번씩 자기 이름으로 서명을 해주며 여러 곳을 돌아다니던 어떤 거인에게서 글 쓰는 법을 배웠지. 허버트가 잠시 머뭇거리든 사이 내가 끼어들며 말했다. 악세사리반지“내가 무슨 수로?”라고. 다음 날 나는 “조(58세, 주인공의 매형 /악세사리반지 주인공의 친누나는 이미 죽었음)에게 꼭 내려 가보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어. 이건 꼭 지켜야할 약속이야.”라는 구실을 만드는 조잡함을 보였다. 그리고 프로비스(59세, 죄수)에게는 “소리 내지 마시고 앉아 계시기만 하면 되요.”라고 말한 후 그의 장교용 망토(외투)로 그를 덮어주었다. 그런 다음 에스텔라가 떠올랐고 어제 있었던 그녀와의 이별이 머릿 속에서 떠올랐다.악세사리반지 나는 몹시 슬픈 상태가 되어 집으로 귀가했다. “대체 왜요?” 그와 같은 분명치 않은 “그것”이란 모호함이 주는 효력 덕택에 기분좋기 보다는 훨씬 더 넋이 나가 있는 나를 뒤로 하고서, 이 ‘협잡꾼’(사기꾼)은 이러한 말들을 한 후 그들 두 사람(주인과 웨이터)과 악수를 나눈 후 점잔을 빼며 여인숙을 떠났다. 반면 난 철장행이였지. 그리고 나는 다시 재판에 회부되었고 그러다 결국 종신유형(평생 섬에 보내 가둬버림)에 처해졌지. “그럼 내가 어떤 사실 확인도 하고 있지 않음도 이해하는가?” 그러자 웨믹이 “네. 변호사님께서는 그 어떤 것도 시인하고 계시지 나는 웨믹(46세, 변호사사무실의 서기=직원)에게 “올라가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월워스(웨믹의 집이 있는 동네이름)로 걸어가기 전에 ‘그로그술’(럼주에 물 탄 거. 럼주=사탕수수에 물을 타서 발효시켜 증류한 술. 럼주는 보통 알코올 40도 정도라고 함? 숏킹*_*) 한 잔으로 목을 추이시고 가시라”고 제안했다. 우린(웨믹과 주인공과 재거스 씨) 일찍 인사를 나눈 후 같이 자리를 떴다. 허버트가 대답하기를 “물론 아니지, 하숙인 이름 란에 미스터 ‘캠벨’ 씨라고 써났거든.”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 소설과 전혀 관련이 없지만 -_- 역사 이야기 하나 / 캠벨 = 이 소설 『 위대한 유산 』 이 쓰이기 3년 전<1858년>에 인도에서 세포이의 항쟁<인도용병들의 항쟁>을 진압한 영국 육군 원수<장군>의 성씨) “얼마나, 라니?”라며 그가 말했다. 그가 입에서 시꺼먼 파이프를 빼 자신의 입을 떡 벌리더니 말했다. 물론 그는 나를 쏘아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가 얘기하는 단어들과 어조를 이해하려 애쓰며 나는 막 내 마음속에 떠올랐던 지점으로 대화악세사리반지의 방향을 틀었다. 친구로서 네게 이 말을 하는 거다. 다시 말 하마, 넌 그 문제로 무리해선 안 돼. 절대로 안 되고말고. 하지만 저녁 식사는 꼭 지켜야 하고 네 집에 있는 와인도 충분히 마셔야 하고 물도 많이 먹어야 해. 그러니 넌 침대 시트(이불) 사이로 꼭 들어가 있어야 하는 거야.” (←큰따옴표 끝) 촛불은 모두 타 꺼진 상태였고, 벽난로의 불도 죽었으며, 비바람이 칠흑(광택이 나는 검은 색)같이 어둡고 무거운 캄캄함을 더 심화시키고 있었다. 그가 두 손을 양 옆구리에 느슨하고 서투르게 매단 체 그리고 두 눈으로는 나를 매섭게 노려보며 이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의 거센 힘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만 같았다(-_- 해석 참 대책 없죠~ 일단 패 쓰~). 그러나 나는 그런 식으로 내가 따돌려지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또한 ‘콤피슨’(옥스퍼드 출신의 철저한 사기꾼)이 마치 내 뒤에서 유령처럼 서 있는 것 같은 유별나고도 기분 나쁜 공포를 내가 느껴야했음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참고 (굳이 2장을 다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 이 죄수의 사악한 영혼이 왠지 내 영혼에게 이러한 전달자들(얼굴이 비슷한 사람들)을 보냈을 것만 같이 생각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 폭풍우가 치는 밤에 그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나타나 나와 함께 있게 된 것이다. 오래지 않아, 그녀의 표정을 보고서 그녀가 내 얘기보다는 나에 대한 산만한 흥분상태에 잠겨 있다고 나는 판단했다. 그가 올가미(당기면 죄어지는 억센 ‘줄’)에 묶인 내 모습을 흡족한 듯 바라보며 앉아 있는 동안만은 어쨌든 나도 그에 대한 경멸스러운 혐오 때문에 내 두 입술을 꽉 깨물며 버틸 수 있게 해주었다. “양을 키우는 목장 주로 살아왔단다. 가축 사육자도 일했었고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며 살악세사리반지아왔지. 멀리 신세계(오스트레일리아 = 죄수 유형지)에서 말이다.”라며 그가 말했다. 그가 계속 말했다. 그가 자기 몫의 아침식사를 해치우고 자신의 바지 위에다 잭나이프 (주머니칼)를 쓱쓱 닦고 있을 때, 내가 그에게 말했다.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단도직입적으로 말이다. 주인공은 이제 11년 만에 “그래.” 내가 내 어깨로 다시 그를 약간 밀어제치며 말했다. 내 생각에 이 산보는 그가 내게 ‘월워스(웨믹의 집 주변 지역)에서의 조언’을 구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이라 여겨졌고, 그래서 난 성(집)을 벗어나자마자 그 기회를 와락 붙잡았다. “그럼 자네도 모른단 말인가?” 재거스 씨(50세,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가 말했다. 55장 “유감이군요.” 중단당한 아침식사를 끝내며 내가 경멸적으로 말했다. “자기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다시 할지 그 사람이 말하지 않았다는 게 말입니다.” “아니? 해비샴(41장까지만 해도 주인공은 거부인 해비샴이 자신에게 에스텔라와 막대한 유산을 물러줄 거라 생각했었음)의 처녀 때 이름이 ‘아서(해비샴에겐 어머니가 다른 오빠가 한 명 있었음. 그 오빠가 콤피 슨악세사리반지과 짜고 해비샴에게 결혼을 빙자한 돈 사기를 벌인 것임 / 물론 콤 피슨이 해비샴과 결혼한다며 접근한 것임)’야.” “네.”라며 내가 대답했다. “마다하진 않죠.” 수표는 막 발행된 깨끗한 새 종이였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판사)가 특별한 연설을 위해 선발해야 했는 한 사람(=59세=죄수=매그위치)은 유 소년기 때부터 온갖 법에 반하는 범죄자였다. %EB%B8%8C%EC%A0%A0%EB%93%9C/@51.4601469,0.3538991,4 “그래 알았다, 존(웨믹), 알았어!”라며 쾌활해진 노인장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지금 너무 열심이셨고 또 너무도 만족해하시고 계셨다.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아름다운) 광경이었다. 〈 우리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관계와 연관된 그 문제에 있어서 제가 약간의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께서 이 문제로 저를 다시 찾아와 만나주신다면 저는 그것을 기쁨으로 알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안 그렇다고 말해줄래. 잠들기악세사리반지 전에 ‘새티스 하우스’ (미스 해비샴의 저택이름)로 편지 한 통을 부칠 게 있거든.” 나는 곧 웨믹 씨의 벽난로 앞에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연로하신 웨믹 씨의 아버님과 나는 거의 온종일을 벽난로 앞에서 꾸벅꾸벅 졸며 우대감을 과시했다. 내 피는 다시 얼어버렸다. “그럼 이제부턴 그의 돈을 받지 않을 생각인 거니…?” “내가 네 친구를 통해서만 너를 도울 수 있는 거냐? 핍. 그것이 실행되었다고 치면, 내가 너만을 위해 따로 더 해줄 건 없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