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작목걸이 “내가 역시 자네였더라도 그녀에게 ‘괜찮다.’고 말했을 것이네.”라며 재거스 씨가 말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자기 자신의 사무수제작목걸이(경제적 여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네.” 내가 가마에 넣어져, 내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주려던 유령인 마냥 조금씩 내 쪽으로 기어나오던 증기(가마의 연기)의 일부분으로 내가 변 해버렸을 땐, 그는 내 누나를 해쳤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읍내로 몹시 서둘러 내려가 여기 저기 선술집들에서 술을 마셔대며 구부정한 걸음 걸이로 걸어다니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임으로써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 것이다. 그도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때 문득 내게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이후에 내가 알았듯이, 허버 트에게도 또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그건 그러니까,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그러니까 그런 유의 구실을 대고서 바다를 건너 도피하는 것이 그에게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이다. 나는 그제야 내 지위에 관한 모든 진실을 불현 듯 깨닫기 시작했다. 그것의 실망감이, 그것의 위험성이, 그것의 치욕이, 이 모든 종류들 팔은 지독히도 붓고 염증이 생긴 상태였다. 그들이 만지려는 시도조차 내가 거의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 그가 식사를 하다말고 멈췄다. 그가 팔짱을 꼈다. 그러더니 자신의 와이셔츠 소매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꼭 집었다. 그에게 있어서 실내에서의 편안함이란 곧 어떤 상의도 걸치지 않고 앉는 것이었다. ‘현재 내 생각과 계획들이 이토록 불확실한 상태에서 내 후원자(57세, 죄수=프로비스=매그위치=캠벨)에게서 금전적 지원을 더 받는 것은 정말이지 철면피한 사기행위일 것이다.’라는 결심 말이다. 앞 부분에서 사용한 단어 두 개 해석 정정 : “그럴 수만 있다면 분명 그렇게 했을 겁니다요.”라며 여관 주인장이 대꾸했다. “하지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 입쇼. 왜냐 굽쇼? 펌블추 크(능청스런 잡곡상, 72세)가 그 젊은이를 위해 모든 일을 했기 때문입죠.” “4억 5천만 원이요.” (19세기 말 영국 돈 900파운드는 2015년 현재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 대략 3억 6천만 원 쯤 합니다. 하지만 이왕 계산하는 거 통 크게 잡아서 4억 5천 만 원으로 적었음 🙂 뭐 제 돈도 아닌데요. 뭘ㅋㅋ 이럴 땐 통이 큼 :)ㅎㅎㅎ) “이게 이 가여운 아가씨의 저녁식사야. 이렇게 매일 밤 배급을 받는 단다. 여기 이건 그녀 몫의 빵이고 이건 그녀의 치즈, 그리고 이게 그녀가 받은 럼주야. 물론 이건 내가 먹게 되겠지만. 이쪽에 있는 건 그 녀가 준비해야하는 발리 씨(클라라의 아버수제작목수제작목걸이걸이지)의 내일 아침 식사야. 내일 드실 음식도 전날 밤에 이렇게 배급받지. 양의 갈비 고기 살 두 점, 감자 3개랑 꼬투리를 벗긴 완두콩 약간이랑, 약간의 밀가루와 50그램 (g)의 버터랑 소금 한 스푼 그리고 이건 모두 껍질 채 빻은 검은 후추 가루들. 모두 함께 넣고 끊여서 매콤하게 우려내면 이거야 말로 통풍 (뼈마디가 부어 아픈 병)에 좋다나봐!” “내가 열이 좀 있는 거 같지 않니? 그러니까 내 머리가 어젯밤에 있었던 사건의 충격으로 엉망진창이 되었다거나 응? 그렇게 보이지 않아?” 매그위치가 소곤거리며 내게 말했다. “무슨 의미세요? 경계라니요?” “죽음이란 소리지!” 우린 정말이지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전보다 훨씬 더 주의를 기울였다. 더 주의를 기울일 게 있었다면 말이다. 잠시 동안 나는 미친 듯 어떤 탈출의 기회라도 찾을 수 있는지 알아 보려고 나를 묶고 있던 올가미(줄) 주변을 이리저리 쳐다보았다. 하지만 어떤 희망의 가능성도 찾을 수 없었다. (펌블추크 씨의 대사→) “이 자가 바로, 그의 행복한 유아기(만1살~6살 아기) 시절에 내가 늘 놀아주었던 바로 그 자라네! 그도 내게 그게 자신이 아니라곤 말 못할 것수제작목걸이이네. 암. 이게 그 자라고 수제작목걸이내가 당신 들에게 말하고 있거늘!” 하지만 나는 허버트에겐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다. 위험한 요소는 대개 정신적 충격과 관련 되어 있었다. 수요일 출발 당일 우리의 보트가 접근하는 것이 보이는 정확한 시각에 프로비스가 숙소 옆에 있는 배를 끌어올리는 곳까지 올 수 있도록 허버트가 준비시키기로 결정했다. “정말 기절초풍(매우 놀랄)할 노릇이야.”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웹슬 씨가 다시 한 번 넋을 놓기 시작하며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게 그라는 것을 맹세할 수 있다네.” 하지만 그는 자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조용히. 비록 그의 권총 한 자루가 베개 위에 놓여 있었을 지라도.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 나는 이제 회사에서 3번째 높은 자리에까지 올랐다. “어쩌니 ‘헨델’(주인공의 애칭=별명), 아무래도 곧 너를 떠나게될 것 같아.” 그 활 모양으로 내민창은 돌출된 창은 아니었다. 설명하긴 뭐하지만 어쨌든 다른 종류의 창이었다. “저런,” 웨믹이 고개를 한 번수제작목걸이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제 분야가 아닌걸요.” “그런 야비하고 비열한 짐승 같은 자식에게, 그런 아둔하고 바보 같은 자식과 결혼하겠다고!” 내가 절망감에 미쳐 그녀를 몰아쳤다. 그럴 때는 내 보트를 세관(관공서) 가까이에 있는 선착장에 매어두었다가 나중에 템플(주인공의 숙소가 있는 동네)의 선착장으로 가져오게 시켰다. (아래의 글 전부 다 죄수의 긴 대사입니다. 좀 길죠~ 디킨스도 너무 몰입한 나머지 어느 정도의 길이로 죄수의 대사를 쓰고 있는지 헷갈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 내가 그들을 위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느냐?” 이 일을 처리한 다음, 나는 방향을 돌려 내 볼일(재거스 변호사를 만나 따지는 것)을 보러 ‘리틀 브리튼’(재거스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거리이름. 런던 북서쪽에 있는 거리이름임)으로 향했다. “내가 확실히 이해해야한다는,” 우리가 침묵 속에서 서로를 마주대했을 때 그가 발언했다. “말을 하려던 참이었구나. 그래, 내가 무얼 확실히 이해하면 되겠니?” 그와 함께 웨믹(45세, 변호사사무실의 서기이자 사무실 출납담당 직원)이 입모양을 통해 내게 “휴대할 수 있는 재산이요.(붙잡힐 경우 재산을 몰수당할 위기에 처한 죄수에게서 주인공 몫부터 따로 챙겨놓고 보라는 의미)”라며 일러주었다. 그 날의 휴식이 내게 이번 사태를 좀 더 심사숙고해볼 기회를 주었다. 결과적으로 난 콤피슨(철저한 사기꾼)에 대한 얘기를 프로비스(57세, 죄수)에게 하지 않기로 완전히 마음먹었다. 그러자 웨믹이 말했다. “하고 있습니다.” 벽난로 위 선반에는 조가비(조개껍데기) 모양의 용기들이 놓여 있었으며, 벽에는 ‘쿡 선장수제작목걸이’(다 아시겠지만… 쿡 선장은 평민에서 영국해군 대령까지 오른 인물, 세계일주3번, 1779년 하와이 원주민에게 살해됨. 말이 좋아 쿡 선장이지 발견된 원주민 사회는 거의 괴멸되다시피 했죠. 다 지나간 얘기지만)의 죽음을 그리고 있는 채색된 판화(그림)와 배의 진수식(배를 물에 띄움)을 묘사하고 있는 판화와 쿡 선장의 군주인 ‘조지 3세’ 왕(미국독립전쟁 때 영국 왕)이 마부용 가발과 가죽반바 지와 ‘톱 부츠’(승마용 장화)를 착용한 채 윈저(영국왕궁) 테라스 위에서 있는 장면을 묘사한 판화가 걸려 있었다. 그리고 펌블추크 씨는 마치 자신이 항상 그러했다는 마냥 물고기 같이 흐리멍덩한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며 시끄럽게 날숨을 쉬어가면서 내 옆을 계속해서 지키며 서 있었다. 그런 상념의 결과 어느 날, 나는 어쩌면 ‘적합지 않았음’이 그의 안에서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내 안에 그것이 있었다는 각성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는 콤피슨(옥스퍼드 대학을 나온 철저한 사기꾼)과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나는 그의 손에 쥐어진 덜 떨어진 도구였다. “털끝만한 증거도 없었네, 핍(주인공이름).” 재거스 씨가 고개를 가 로저으며 자기 셔츠의 주름을 접으며 말했다. “사물의 겉모습만보고서 받아들이지 말게나. 실제 있는 증거에 주의를 기울이게. 그보다 더 좋은 원칙은 없다네.” “얘(23세, 주인공)야 그리고 핍(주인공의 이름)의 동료(23세, 주인공의 절친)야. 나는 너희들에게 내 삶을 마치 노래나 동화책처럼 들려주진 못할 것 같구나. 하지만 자네들에게 짧고 간략히 설명하기 위해서, 나는 당장 내 지나온 삶을 몇 마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단다. ‘수감되고(갇히고) 탈옥하고(탈출하고), 또 수감되고 탈옥하고, 또 다시 수감되고 탈옥하고.’의 연속이었단다. 그 점에서, 너희들은 내 지나온 삶을 다 들은 것이다. 그것이 내 삶의 거의 전부였단다. 핍(주인공이 12살일 때를 말함)이 내게 친절을 베풀어준 후 내가 배로 다른 곳으로 옮겨질 때까지의 내 삶은 그랬단다.” 그는 음식을 입으로 퍼 담고는 자수제작목걸이신의 가장 강한 송곳니들(사람의 ‘어금니’가 아니라 동물의 ‘송곳니’를 말함)을 움직여서 음식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고개를 옆으로 털었을 때는 정말이지 그가 한 마리의 늙고 지독하게 굶주린 개 같았다. 동일한 기계적 방식에수제작목걸이 따라 나는 연필로 메모 한 장을 허버트에게 남겼다. 하지만 잔을 채우지 않으려고 하는 그래서 자신에게 제안된 어떤 행동도 거부한 정말 얼굴 색깔이 검은 느림보 뚱뚱이가 한 명 무대 위에 있었더랬다. 포츠머스 사람들(9명의 배우들)은 그 느림보를 “그의 심장도 그의 얼굴색만큼이나 검다네.”라며 공개적으로 말해대고 있었다. “글쎄다,”라며 그(59세, 가명이 ‘프로비스’임=오스트레일리아를 탈출 한 죄수임=유형지를 임의로 수제작목걸이탈출해 귀국한 죄수는 잡히면 무조건 교수 형임)가 긴수제작목걸이 한 숨을 내쉬며 응답했다. “그러길 바란다, 얘야.” (재거스 씨가 웨믹을 쳐다보며→) “웨믹 자네도 이 마지막 가정(풍문으로 들었다)을 매우 조심스럽게 스스로에게 제안해보라고 말하고 싶네.” “가정해 보세나, 핍(주인공이름). 죽음에 대한 격정(불안)과 공포가 그 여성의 지력(지능)을 살짝 뒤흔들었다고 가정해보세. 그리고 그녀가 자유로운 몸이 되었을 때(석방되었을 때) 이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할지 두려워져 재판 기간 동안 자신을 변론해준 그 법적 조언자를 찾아가 자신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가정해 보세나. 그럼 이런 가정도 가능하수제작목걸이겠지. 그가 그녀를 자기 집에 지내게 하고 이후 그녀의 야수성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눈치 챌 때마다 그가 옛날 재판정에서 그녀를 변론해주었을 때처럼 그녀에 대한 권위를 지니고 있음을 강력히 주지(확인)시킴으로써 그녀의 예전 그 사납고 폭력적인 야수성을 억제해왔다고 가정해 보세나. 이 가상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가?” 나는 이제야 웨믹이 내게 넌지시 얘기했었던 암시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59세=죄수=매그위치)를 변명할 수 있는 말들이 제시되었다. 그가 얼마나 부지런한 습관들을 익혀왔었고 정당하게 돈을 벌어 부유해지고 그곳에서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를. 이 전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수표를 발행하기 위해 뭔가를 적고 있는 웨믹을 구경했다. 그리고수제작목걸이 재거스 씨는 잘 닦여진 ‘부츠’(목이 긴 구두) 위에서 자신의 평형을 유지하고 있었다.(이 행동은 재거스 씨가 상대의 대답을 기다리며 그의 구두가 메마르고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상대방을 비웃고 있음을 뜻합니다. 재거스 씨의 버릇입니다.) 물론 재거스 씨가 지켜보고 있던 것이 나였음을 두 말할 필요도 없었다. “같은 방향인 것 같군, 핍(23세, 주인공이름), 같이 좀 걷겠나. 그래 목적지는 어딘가?” 또한 내가 해야 할 말들을 모두 끝마칠 때까지 나는 웨믹 쪽을 쳐다보지 않고 조용히 재거스 씨의 표정과 맞닥뜨리며 아까부터 서 있었다. 그리고 프로비스(59세, 죄수)에게는 “소리 내지 마시고 앉아 계시기만 하면 되요.”라고 말한 후 그의 장교용 망토(외투)로 그를 덮어주었다. 얘(주인공)야 그리고 핍(주인공이름)의 동료(허버트)야, 나는 그와 일을 하면 할수록 그에게 매번 빚을 지게 되었다. 그리고 항상 그의 지배를 받았고 항상 일을 했으며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때때로 그는 말을 거의, 아니 완전히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럴 때면 그는 내 손을 가볍게 누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제 나는 그의 의미(손을 누르는 것)를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네가?” 드러믈이 말했다. 그리고 내가 문들을 열고 계단 아래쪽을 내려다보았을 때 보니 계단 램프들이 몽땅 꺼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양 손으로 얼굴을 그늘지게 해서 어두운 창문들을 통해 내다보았을 때 보니 유리 지붕이 덮인 우리 건물 내부 공간에도 램프란 램프는 모두 꺼져 있었다. 그런 비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창문을 조금이라도 연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시중에도 좋은 번역본이 여럿 나와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넘 재밌거든요. 🙂 넌 내 타입이었어!!! 바람 피고 딴 여자랑 한 번 수제작목걸이더 결혼한 것만 빼면 뭐 디킨스도 나쁘지 않음~) 그때 나는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았다. 우리들의 침실들은 강가에 있는 가든코트(상점가란 뜻) 내에 위치해 있었다. 결국 그 느림보 뚱뚱이들 세 명은 말썽을 피웠고, 이를 바로 잡는데 거의 그날 저녁의 반이 날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한 것도 끔찍스럽게도 착한 어느 식료품 잡화상(정육점) 주인에 의해서였다. 하얀색 모자를 쓰고, 검정색 각반(등산용 양말^^)을 착용하고, 빨간 코(사람의 코)를 한 그 식료품 잡화상(정육점) 주인은 시계 침이 석쇠(고기 올려놓고 굽는 철망. 파리채 같이 생긴 거)로 된 ‘시계’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있다가 다시 나타나 시계 안에서 뽑아온 그 석쇠(고기 올려놓고 굽는 철망. 고기 굽는 음식점 가면 있는 파리채처럼 생긴 거)로 “내가 다 엿들었다 이 작자(사람)야! 자네가 한 말은 틀렸어! 에라 이 석쇠(파리채 같이 생긴 거)를 받아라!”라며 포츠머스 시민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해대며 포츠머스 시민들의 등짝을 “그래, 그래, 좋다!” 그녀가 말했다. “그밖에 또 있느냐?” “넌 잘 알고 있어. 그가 돈과 아둔한 조상들의 웃기는 족보 외에는 전혀 내세울 것이 없다는 사실을. 그렇지, 너도 잘 아는 거지?” 물론 자신의 고발인에 대한 그의 행위가 의수제작목걸이도된 것이었는지 아님 뻔 뻔스러운 자기 자신의 대담함의 결과였는지는 본인(=59세=매그위치= 죄수)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때까지도 나는 여전히 사력을 다해 미스 해비샴을 내리누르고 있었다. 도망가려는 죄수를 붙들 듯이 말이다. 그건 마치 그(웹슬 씨)가 놀라고 어이가 없어서 넋을 논 상태인 것 같았다. 아주 재미있고 거의 고통을 수반하는 지속적인 긴장감 사이의 휴식기가 내 쪽에서 지나간 다음, 나는 그의 손이 스키핀스 양의 반대쪽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아침에 나(정확한 나이 24세임←제가 꼼수로 계산한 것이 아니라 디킨스가 주인공의 나이가 “이제 24세”라고 묘사했었음, 주인공=파산한 런던 신사)는 한층 더 상쾌하고 기운차게 기상했고 ‘지체 없이’(바로) 조(58세, 주인공의 매형=대장장이)에게 모든 것을 말해야겠다는 내 나 름의 결심으로 충만했다. 모든 정황(환경)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곳은 나름 공기가 맑은 장소였다. 이곳은 강에서 불어온 바람이 빙글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장소였다. 그리고 두 그루 또는 세 그루 정도의 나무들도 있는 장 소였다. 주요 부분이 잘려나가 버려진 풍차의 흔적이 있는 장소였다. 링크 첨부 안함 나는 그녀(=21세=클라라=허버트의 약혼녀)에게 마음으로부터 고마움을 느꼈다. 그리고 녀석(=24세=허버트=주인공의 절친)에게도 진심으로 고마웠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들과 함께해도 좋을지수제작목걸이 확신이 서지 않았다. 마치 녀석이 친절하게 제안을 하는 만큼이나 망설였다. 그는 자신을 영국신사라 떠벌리고 다니던 작자였지. 이 ‘콤피슨’(철 저한 사기꾼)이란 작자가 말이다. 올릭(42세, 사악한 악당)이 잔인하게 비웃더니, 촛불을 내 쪽으로 너무 가까이 대 나는 불에 그슬리는 것을 막기 위해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제 숙소들에서의 저에 대한 이번 감시는, 물론 제가 의심받을 일이 한번 정도는 있었지만요.” 웨믹이 돌아왔을 때 내가 물었다. “웨믹 씨가 언급한 그 사람의 일과 저에 대한 제 숙소들에서의 감시가 별개의 사안인지요?” 그것은 곧 지나갔다. 나는 다시 귀를 기울였다. 비틀거리는 발자국 소리는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들렸다. 그렇다고 그가 이번 항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가장 훌륭한 신사들 중의 한 명이 된 ‘내 신사’ (주인공)를 지켜보며 남은 생을 보내고 싶구나.”라고 내게 말했었기 때 문이다. 두 번째 작품(연극)은 최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익살스런 “뭐 ‘내가 언제?’라고. 넌 그녀 앞에서 항상 내 이름에 먹칠을 하고 다녔어.(넌 그녀에게 나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주고 다녔어.)” (앞뒤 설명 : 올릭은 비디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올릭이 워낙에 행실이 나빠 비디는 두려워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주인공이 올릭에게 싸우려고 덤벼들려하자 비디가 “이건 네가 나설 일이 아냐”라고 말했고 그게 주인공과 비디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이 되어 주인공은 런던으로 신사교육을 받기 위해 가벼렸음) 앞으로의 일들에 관해 어떤 계획을 세우는 문제라면, 나는 차라리 그 즉시 코끼리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때 허버트가 ‘1000 킬로미터’(≒우리나라 남북한 길이)나 떨어진 프랑스에서 몰고 온 활기찬 상쾌함을 발산하며 숙소 안으로 불쑥 들어 왔다. “고마워요, 미스 해비샴 마님. 저도 재거스 씨를 통해 그 금액을 수령하는 것에 전혀 이의가 없어요.” “글쎄!”나 “그런가?”라는 식의 외마디 대답 이상을 얻기가 어려운 것을 극복하기 위해 나는 그 외마디 대답을 그녀에게서 가져와 ‘글쎄!’란 말을 ‘그러면, 자아!’란 말로 강조해가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의 의자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둔다. 허버트가 무심결에 그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깜짝 죄수의 신원을 확인해줄 감독관(증인)을 지방(주인공 시골고향 인근 강)에 있던 감옥 선에서 불러올 목적으로 검찰 측에서 연기한 3일이 지난 후, 감독관(증인)이 도착했고 이 손쉬운 소송의 구비요건은 모두 갖추어졌다. 외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이 그녀의 침상(누워 잘 수 있는 평상)을 그 방 안으로 옮긴 후 그 침상을 커다란 결혼식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공교롭게도 그 커다란 결혼식 테이블은 그녀의 상처들을 붕 대로 감기게 아주 적합한 테이블이었다. 우린 친구들이 탄 보트(작은 배)가 돌아올 때까지 때때로 둑 위에 누워 있기도 하고 때론 입고 있던 코트로 함께 몸을 감싸보기도 하고 또 때론 몸을 데우기 위해 막 움직여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 두 배 중 어느 한 쪽도 일체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 사랑하는 핍(주인공이름), 이 오랜 내 친구.” “이 근처에 꽤 넓은 늪지대(주인공의 마을 인근 늪지대)가 있다며?” 드러믈이 말했다. “만사형통(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어간다)이야, 헨델(주인공의 애칭= 별명).”라며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가 말했다. “그(죄수, 57세)도 아주 만족해하고 있고 물론 널 끔찍이 보고 싶어 하지만 말이야. 내 피앙세(약혼녀)는 아버지와 함께 있어. 클라라(22세, 허버트의 피앙세)가 내려올수제작목걸이 때까지 기다려줄래 오늘은 꼭 너를 그녀에게 소개시켜주고 싶거든. 서로 인사를 나눈 다음 위층으로 올라가보자. 저 소린(아파서 내는 비명소리) 그녀의 아버지야.” 그는 머리 둘레를 자신의 손수건으로 감싸고 있었다. 자고 있을 때에도 그의 얼굴은 어떤 표정을 띠고 있었는데 잔득 흐리고 찌푸린 얼굴이었다. 두 명의 ‘착석 자’들 나머지 한 명은 ‘프로비스’(59세, 죄수)만큼이나 옷으로 자신을 꽁꽁 감싸고 있었는데 마치 몸을 일부러 움츠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는 우리의 동태를 살피며 키잡이수제작목걸이에게 “뭐라, 뭐라” 작은 목소리로 말해주고 있었다. 위대한 유산 산』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허버트가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 “클라라(21세수제작목걸이, 허버트의 약혼녀)와 난(24세, 허버트=주인공의 절친) 이 문제에 대해 몇 번이고 대화를 나눠보았단다.” 그리고 에스텔라는 내게 예정되어있지도 않았다. 나는 단지 ‘새티스 하우스’(미스 해비샴의 저택)에서 하나의 편의(편리한 것)로써 고생을 했던 것이었다. 이 즉시 클라라가 허버트에게 말했다. “자기(달링), 아빠가 절 부르려는가 봐요!” 그러더니 도망치듯 사라졌다. “아니. 그녀는 무죄를 선고받았데. (붕대를 보며) 이런 내가 널 아프게 했구나, 헨델?”(헨델은 주인공의 애칭=별명) 그녀(미스 해비샴, 56세)가 나지막이 속삭이듯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계절은 이제 3월로 들어섰다.(3월? 소설 후반부 계절은 겨울인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군요~ 어쨌든 감기에 걸리기 쉬운 추운 날씨로 소설 속에선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장소(폐허가 된 맥주공장의 실내구조)와 그 시간(땅거미가 지고 있고 빚이 꺼져가는 초저녁의 시간)의 애절함과 이 환각의 끔찍스런 공포(미스 해비샴이 목매달고 있는 환각)가, 비록 그 시간이 극도로 짧 았을 지라도, 나로 하여금 형언할(말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 었다. 물론 나는 곧 그것이수제작목걸이 ‘커밀러’를 의미하는 것임을 알아차렸다. 조가 계속 말했다. (‘아벨’에 관한 설명. 『 위대한 유산 』 15장에서 디킨스가 소설 속 악당인 25세의 ‘올릭’이란 인물을 묘사하는 글귀가 소설 속에 등장 하는 아벨이라는 어감의 이해를 돕는다. 그래서 잠깐 살펴봄. 그녀의 시선이 내게서 멈췄다. 서서히 그녀가 나를 인지했다. 곧 낮은 목소리로 그녀가 내게 말했다. “요셉(요셉은 조의 세례명, 펌불추크 씨는 조의 실제 삼촌임. 조는 주인공의 매형)에게 가볼 생각인 게냐?” 그는 이미 임종의(마지막) 말을 한 거였다. 드러믈(24세, 주인공의 라이벌)이 나(23세, 주인공)를 못 본체 했기 때문에, 나도 그를 못 본체 행동했다. 나는 진심으로 공감을 표했다.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이런 상상의 결과는 부분적으로, 그리고 의심할 바 없이, 다음과 같은 사실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나도 이것이(조의 태도가 경직되어 가는 것) 의아했지만 곧 그(조)로 하여금 태도를 경직되게 만드는 원인이 내 안에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내게 고정되어 있는 그의 희한한 시선에 내 주의가 너무 끌렸기 때문에, 내 혀에서 단어들이 서서히 사라졌다. |